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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의 주자학

저작시기 2004.12 |등록일 2004.12.20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6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1. 주자학의 성립과 배경
2. 주자학의 학문적 성격
3. 주자학에 대한 비판
1) 주자학과 영강학파

본문내용

중국 명(明)나라 왕수인(王守仁)이 주창한 유학의 한 계통. 왕수인은 명나라의 지배사상이었던 주자학(朱子學)에 대항하여 인간평등관에 바탕을 둔 주체성 존중의 철학을 확립하고, 만물일체의 이상사회 실현을 지향하는 심즉리(心卽理)·지행합일(知行合一)·치양지(致良知)라는 주제로 강학활동(講學活動)을 정열적으로 하였다. 제자에는 지식인 외에 제염(製鹽) 노동자출신인 왕간(王艮) 등도 있어 폭넓게 신봉자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 왕교에게는 많은 서민이 모여들어 주체적 실천을 존중하는 태주학파(泰州學派)가 형성되었다. 왕수인의 생전·사호 약 50년간 위학(僞學)이라고 하여 활동에 제약을 받기도 하였으나, 제자들의 교설에 힘입어 마침내 양명학은 공인되어 명나라 말기 사상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제자들 사이에는 여러 가지 사상경향이 생겨나 마음을 지선무악(至善無惡)이라 하여 수양을 존중하는 일파를 양명학정통파·우파(右派) 등이라고 하였으며 그 가운데에는 주자학의 수양법에 접근하는 사람도 생겨났다. 마음을 무선무악(無善無惡)으로 보고, 속박을 벗어난 절대자유의 인간 생활방법을 추구한 왕기(王畿)나 주체적 실천을 존중한 왕간 등은 양명학좌파라고 하였으며, 그 가운데에는 인간의 존재성 인식을 위하여 불교와 노장사상을 섭취하여 유불선(儒佛仙) 삼교일치(三敎一致)의 입장을 취한 사람, 사회적 실천을 존중해서 공동생활조직을 만드는 사람, 대담한 사회비판을 하는 사람 등이 나타났다. 이런 경향의 정점에서 이지(李贄)는 일상적 생활에 입각하여 종래 가치체계의 형이상학성·허구성을 철저하게 비판하였다. 그 결과 경제생활의 향상을 배경으로 명나라 말기에는 주체의식이 고양되어 자유주의적·비판주의적 경향이 강화되는 한편 관헌에 의한 탄압, 전통적 입장을 고수하는 학자들로부터의 비판이 더하여져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청(淸)나라 때는 다시 주자학을 정통으로 세우는 사상통제가 더해지고, 또 양명학의 비실용성이 지적되면서, 이 세력은 급속도로 쇠퇴하였다. 그리하여 실증(實證)을 존중하는 객관주의적 학풍이 생겨났지만, 인간주체성의 존중, 기성가치에 대한 비판의식 등 양명학의 성과는 사상적 유산으로 계승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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