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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시가] 삼국유사의 고전시가- 향가

저작시기 2004.05 |등록일 2004.12.20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23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삼국유사의 향가 14수 각각의 개관, 배경설화, 원문 및 해독, 감상이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목차

1. <삼국유사(三國遺事)>의 고전시가
1.1 향가의 정의
1.2 향가의 표기수단-향찰
1.3 <삼국유사> 향가 14수의 작가와 내용 및 형식
1.4 향가의 국문학상 의의
2. <삼국유사>의 향가 14수
2.1 서동요
2.2 혜성가
2.3 풍요
2.4 원왕생가
2.5 모죽지랑가
2.6 헌화가
2.7 원가
2.8 도솔가
2.9 제망매가
2.10 안민가
2.11 찬기파랑가
2.12 처용가
2.13 우적가
2.14 도천수대비가
3. <삼국유사> 향가 14수 정리를 마치는 글

본문내용

헌화가
ⅰ) 개관
신라 향가의 하나. 제 33대 성덕왕 때 한 노옹에 의하여 불린 4구체의 향가이다. <삼국유사> 권2 수로부인(水路夫人)에 수록되어 전한다.
이 작품은 민요의 기본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용에게 잡혀갔다는 내용을 미루어 볼 때 수로부인을 무당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이에 따라 헌화가와 해가를 굿에서 불렀을 굿 노래, 즉 무가로 보기도 한다.
당시 경주 변방에 민심이 소란하자 순정공은 힘으로 다스리고, 부인으로 굿을 다스리기 위해 함께 갔을 것이라는 좀 더 상세한 견해도 있다. 이에 따르면, 수로부인은 동해안 지역을 돌며 굿을 여러 번 했을 것이며, ‘꽃거리’라고 이름짓고 싶은 곳에서는 헌화가를 부르고, ‘용거리’라고 할 대목에서는 해가를 불렀을 것으로 추정한다. 헌화가는 상층 굿에 이미 수용된 노래이고 해가는 현장에서 채집되어 한번 부르고 만 하층민들의 토속적인 무가이기 때문에 헌화가는 향가로 남고 해가는 한역되어 단순히 자료로 기록되기만 했다는 견해이다. 신라의 지배층은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 불교를 최고 이념으로 삼고, 유교에 입각한 제도와 관습을 채택하기도 했다. 아울러 무속의 전통을 함께 이어 융합을 꾀했으며, 특히 민심을 수습할 필요가 있을 때는 굿을 했을 것으로 보여진다.

ⅲ) 원문 및 해석
[딛배 바회  자온 손 암쇼 노시고
나 안디 븟리샤 곶 것가 받리다.
紫布岩乎廴寸 希 執音乎手母牛放敎遣
吾肹不喩慚肹伊賜等 花肹折叱可獻乎理音如]

->붉은 바위 가에 잡고 있는 암소 놓으라 하시고
나를 아니 부끄러워하신다면 꽃을 꺾어 바치겠나이다.

이 작품을 해석하는데는 세 가지 시각이 있다. 첫째, 인간적 욕망과 관련된 세속적 노래로 본다. 소박한 구애(求愛), 육욕적인 성애(性愛)의 알레고리, 인간과 자연의 갈등을 해결하려는 상징 형식의 노래인 것이다. 둘째, 신화적 인물이 여성의 아름다움에 바치는 사랑의 노래이다. 노인의 존재를 인간의 차원을 넘어선 신비의 인물로 간주하여 신들이 인간의 아름다움에 바치는 아름다움의 예찬을 주내용으로 본 것이다. 셋째, 무속적 제의와 관련된 굿노래이다. <삼국유사> 에는 순정공이 부인과 함께 갔다는 사실이 강조되어 있고, 부인 때문에 갖가지 사건이 벌어졌다고 했다. 물길을 뜻하는 ‘수로’ 라는 기이한 이름을 가진 부인은 용모가 아름다워서 궁벽한 곳을 지날 때마다 귀신 따위에게 빼앗긴 바 되었다. 이 점은 수로 부인이 무당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자아내게 한다. 민심이 소란하자 순정공은 힘으로 다스리고, 부인은 굿으로 다스리기 위해서 두 사람이 함께 갔으리라 추측할 수 있다. 그렇게 보았을 때 <헌화가>는 굿을 하면서 부른 무가일 수 있다.

참고 자료

-참고문헌-
김승찬 『신라향가론』, 부산대학교출판부, 1999
신재홍 『향가의 해석』, 집문당, 2000
양희철 『삼국유사향가연구』, 태학사, 1997
일 연 『삼국유사』(이재호 역주), 솔,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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