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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A+ 독후감] 독후감 및 서평 10가지 예제 모음

저작시기 2004.08 |등록일 2004.12.20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24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독후감상문 10개 모음입니다.
인터넷에 이리저리 떠도는 자료가 아닌 알찬 자료들만 올렸습니다.
폰트 10의 크기이며 A4 24페이지 분량으로 작성했습니다.

목차

-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 똥살리기 땅살리기
- 단테 <신곡>
- 박경리의 토지
- 조정래 태백산맥
- 선인들의 공부법
-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 가시고기
- 오체불만족

본문내용

<똥살리기 땅살리기>를 읽고

1. 들어가며

어린 시절 시골에 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알 것이다. 도시처럼 화장실이 건물 내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초가집 모퉁이 한 켠에 나무 판자를 대충 엮어 놓은 그곳에 오줌이나 대변을 보도록 만들어 놓았던 기억이 난다. 밤이되면 무서워서 반드시 누군가를 옆에 세워놓아야 볼일을 봤던 어린 시절의 시골모습... 그 오줌은 바둑이의 배설물이나 재, 음식 찌꺼기 등과 잘 섞여 농사철에 요긴한 퇴비로 쓰였다고 한다. 흔히들 똥장군이라 불리던 통에 인분과 분뇨를 담아 구덩이에 모으곤 했다는 말도 들었다. 들은 얘기지만 불과 30~40년 전만 해도 농민들은 한 해 농사를 마치면 이웃 도시의 가정집 변소를 찾아 돈을 받기는커녕 ꡐ단골집ꡑ을 뺏기지 않으려고 경쟁적으로 분뇨를 수거해 퇴비로 이용했다고 한다.

흔히 우리는 이러한 똥을 이용한 퇴비를 두엄이라고도 한다. 전통 농가에서는 마당에 짚 등을 퇴적하여 물을 끼얹거나 석회질소 등의 질소질 비료를 가해 준다. 그러면 발효부숙이 빠르고 양질의 퇴비가 된다. 퇴비를 만들 때 간단한 움막을 지어 그 속에 쌓아 두면, 비를 그대로 맞게 하는 것보다 질소나 칼륨의 유실이 적어 좋은 퇴비를 만들 수 있다. 이렇듯 똥은 우리에게 유익함을 제공해 주지만 반면에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우리와 함께 할 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하루도 빠짐없이 배설하고 있는 인분에 대해서는 끈덕지게 외면해 왔다는 건 자명한 사실이다. 어린 시절, 초등학교에서 배웠던 실과라는 책의 삽화에는 인분의 재순환에 대해 나온 그림이 있었다. 어렴풋이 기억이 나지만 아마도 우리의 배설물은 다시 채소와 기타 작물에 퇴비로 쓰여지고 그렇게 자란 작물을 다시 인간과 동물이 먹는...순환 관계에 대해서 본 기억이 난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인분의 재순환 문제에 대해서 모른 체하려는 이유는, 똥이라는 말조차 입에 담기를 싫어하는 사회정서 때문이다. 사실 방송에서도 똥이라는 단어는 금기시 되어 온 게 사실이다.
하지만 머지않아 우리 인간은 그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지 않을 수 없는 시점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소비” 중심적인 생활로 인해 그것을 재생하거나 땅으로 되돌려 보내려는 시도는 미비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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