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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기행 독후감

저작시기 2002.04 |등록일 2004.12.16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4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직접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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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찬히 문명의 숨결을 읽어 내려갔다. 남아있는 것들이 보여주는 아름답고 놀라운 역사의 유산들. 인류가 저지른 범죄...라는 말이 참 적절하다는 생각을 했다. 발달된 문명의 힘이 꺾인 것이 겨우 몇 백년전의 일인데도 얼마나 많이 변하고 또 얼마나 많이 파괴되었는지를 생각하면 찬란한 역사의 계단을 밑에서부터 흔들어버린 인간들의 욕심과 무지에 치가 떨렸고, 인류의 후손으로서 아픔과 아쉬움만 켜져 갔다. 하지만 그러한 인류의 죄악의 틈에서도 역시 사람은 살아가고 있었고 그 사람들에 의해 문화는 이어지고 있었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고, 남아 있는 흔적에서 과거의 영광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것에서 우리들은 교훈을 얻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모든 것들을 현세대의 잣대로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말이다. 마야·잉카문화에 대한 아쉬움을 접고 책의 마지막 장을 덮었다. 눈을 감고 내가 돌아본 세상의 많은 곳에 대한 설레임을 가다듬어보았다.
사실 책을 읽는 내내 "「마야·잉카 문명」이라는 책에 흥분하며 노랗게 변한 책 속의 지도를 가리키며 눈을 반짝이던 어린 시절이 있었다"는 말이 부끄러웠다. 나는 이 책에 쓰여진 많은 것들을 모를 정도로 무지했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자 하는 모험심도 이제는 입시걱정, 성적걱정, 집안걱정, 진로걱정으로 복잡한 내 가슴 한 구석 어딘가에서 예전의 찬란한 영광(?)을 기억하며 꼭꼭 숨어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변한 것처럼 대항해 시대 이후의 세상도 참으로 빠르게 변화의 길을 가고 있었던 것 같다. 이제야 겨우 문화 유산의 가치와 보존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한 우리의 무지는 내가 수 없이 꿈꾸었던 새로운 문명과의 접촉에 대한 기회를 빼앗아 버리고, 세상 속에 묻혀서 전통을 고수하고 소박하게 살아가던 민족들이 세상의 흐름에 돈을 구걸하게 만들었으며, 개발이라는 이름 하에 많은 문화유적들이 공사장의 쓰레기 더미 속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하긴 이렇게 생각하면 한탄의 말이 끝도 없이 이어질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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