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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 도시공학] 도시속의 이동공간

저작시기 2003.12 |등록일 2004.12.16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7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1. 도시 속에서 걷기 - 세르토(De Certeau)

2. 이동 공간
① 거리(도로)의 변화
② 이동공간의 범위 확대
③ 공간에 따른 이동수단의 변화
④ 디지털 시대의 이동공간의 변화

3. 맺음말

본문내용

1. 도시 속에서 걷기 - 세르토(De Certeau)

사람들은 자신만의 일상을 갖고 있다.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 집에서 가사 일을 돌보는 사람들,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 그 외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 모두는 서로 자기만의 일상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삶은 결코 자기만의 것이 아니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약속장소로 가는 버스를 타고, 친구와 함께 음식점에 들러 식사를 하고 영화를 보고 함께 길을 걷거나 하는 모든 것들은 도시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이것은 분명 사소한 일상이지만 이 모든 것들은 도시가 유지될 수 있는 작용을 한다. 즉, 우리의 일상은 크게 보면 도시를 형성하고 있는 커다란 구조물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문화연구자들은 일상과 지배의 관계를 바라보며 우리의 일상이 지배받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여기서 어떤 연구자들은 지배받는 일상에서 저항하기 위한 공간을 어떻게 만들어야하는지를 고민하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오히려 지배의 편재성을 부추기거나 옹호하기도 했다. 전자에 속한 세르토는 도시공간에서의 일상생활을 통해 일상성의 지배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단순히 지배의 메커니즘에 대한 서술에 그치지 않고, 그 안에서 어떻게 사람들이 행동·실천하는가를 설명한다.
세르토는 높은 빌딩의 꼭대기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도시를 개념도시라 했다. 그들은 이상적인 사회, 이상향을 꿈꾸며 유토피아를 건설하기 위해 꼭대기에 올라가서 도시를 계획한다. 실재로 도시의 권력자들-고관대작의 벼슬아치들이나 경제계를 이끌고 있는 기업의 최고경영진들-은 높은 빌딩의 가장 꼭대기 층에서 도시를 내려다보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언제나 이렇게 높은 곳에서 고작 손가락 하나로 저 아래를 가리키며 '저 마을을 없애고 길을 뚫고, 이 곳에는 새 마을을 만들자' 라는 식의 계획을 세운다. 그들 마음대로 공간에 난도질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는 저 아래에 펼쳐진 도시를 내려다보며 자신들이 일구어낸 도시라 생각하고 자부심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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