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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영화 파이란 분석

저작시기 2004.10 | 등록일 2004.10.27 한글파일 한컴오피스 (hwp) | 10페이지 | 가격 1,500원

소개글

더 이상 깊은 분석은 없습니다. 파이란의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목차

1. 서론
- 전반적인 줄거리와 내용 설명

2. 본론
- 1) 시나리오 분석...124씬 상세 분석
2) 시퀀스 분석...단계별 설정의 의도

3. 결론
- 파이란 만의 기법과 성과 점검

본문내용

이름 안에 이미 실패란 뜻을 지닌 여자가 있다. 원래는 하얀 난초꽃이라는 이름의 파이란. 머나먼 중국에서 온 여자(장바이쯔) 는 자본주의의 땟물이 가득 고인 세탁물을 들고 좁은 골목길을 누빈다. 순백의 영혼을 수줍게 하늘 가득히 널어 말린다.

이야기는 파이란의 장례를 치르러 가는 강재의 여정을 통해 두 사람이 왜, 어떻게 위장결혼했고 그간의 삶이 어떠했는지 번갈아 보여주는 것으로 엮어진다. 상점에서 칫솔 2개를 준비하는 파이란, 파이란의 시체를 보는 강재와 콤팩트를 꺼내 얼굴을 고치는 과거의 파이란, 강재를 찾아오는 파이란과 경찰에 체포되는 강재…. 엇갈린 시간, 구겨진 기억 속에 복원되는 사랑의 세레나데이다.

헐렁한 기지 바지, 주름이 잔뜩 간 구식 셔츠, 한번도 빨지 않은 얼룩진 잠바, 부스스한 얼굴마저 잔뜩 찌푸린 채로 이마 한 구석 1회용 반창고가 떠날 날이 없는 상처투성이 남자. 좁은 주머니에 두 손을 찌르고 삐딱하고 위태로운 걸음걸이로 뒷골목의 맞바람을 한껏 받아 안은 사내. 노상방뇨로 얼룩진 담벼락과 연탄재가 폴폴 날리는 남루한 시장통이 그의 일터이다. 관리하던 비디오 가게는 열흘 구류를 살다 날려버리고 슈퍼마켓 아줌마의 빚을 받아내러 큰소리치며 나가지만 여린 마음에 오히려 아줌마에게 머리털을 잡혀 망신을 당하는, 오락실 아저씨를 협박해 동전을 뜯어내고 인형 뽑기로 하루를 때우며 조카 같은 소년들에게 빨간 비디오를 찔러주는 3류 양아치 이강재. 당신은, 그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거리에서 마주치면 눈조차 돌려버릴 그 남자, 기억 속에 절대 남겨두고 싶지 않을 그 남자를 그녀는, 사랑했다. 파이란...... 단 한번, 사랑을 고백할 기회조차 갖지 못 한 한번도, 사랑이라 불리지 못 한, 그녀의 이름이다.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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