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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영화 섬을 보고

저작시기 2002.10 |등록일 2004.09.18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8페이지 | 가격 900원

목차

1. 김기덕 감독 프로필
2. 영화 ‘섬’ 에 관하여
3. 실험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충격적인 영상
4. 산업적인 측면에서의 ‘섬’
5. 감독의 변

본문내용

<섬>과 일본 영화 <감각의 제국>에는 주인공들의 극단적인 성행위가 나온다. <섬>과 <감각의 제국>은 장르나 주제는 다르지만, 사회로부터 단절된 남녀 주인공의 극단적인 성행위를 화면에 담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특히 떠나가는 남자를 붙잡기 위해 자신의 자궁을 낚시 바늘로 자해하는 여자(섬)와 한 남자를 완전히 소유하기 위해 그의 성기를 절단한 여자(감각의 제국)의 엽기적인 행동이 비슷하다.
영화는 섹스 장면보다는 충격적 영상이 많다. 허벅지를 찔러 자살을 막는 여자, 또다시 낚시바늘을 입에 물고 자살을 시도하는 남자 등 충격적 내용은 노랑, 파랑 등 원색의 화면 위에서 더욱 증폭된다. 신음이나 비명 소리 외엔 아무런 대사가 없는 여주인공의 암울한 이미지는 영화가 스토리 보다는 미장센 을 통해 비언어적 언어를 구사할 것으로 예견케 한다
<섬>에서 낚시바늘을 삼키는 자해로 심한 상처를 입은 현식과 희진의 섹스신이 대표적인 예. 현식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좁은 방안에서 섹스를 나누는 희진, 고통 속에서도 희진의 섹스로 인해 잠시 동안 평화를 얻는 현식의 모습은 충격적이다 못해 섬뜩하기까지 하다.
언어대신 섹스로 자신과 타인의 상처를 치유하는 여자, 희진 사랑으로 인한 상처를 지닌 채 고적한 저수지의 섬 낚시터에서 낚시꾼들에게 낮에는 간단한 낚시도구와 간식거리를 팔고 밤에는 몸을 팔며 살아가는 '희진'. 낯설고 거친 남자들 틈에서 말보다는 눈빛과 육체만으로 살아가는 그녀는 낚시터로 도피한 남자, '현식'을 사랑하게 되지만 그에 대한 극단적인 사랑은 집착으로 변하고 점차 파괴적인 상황으로 몰고 간다.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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