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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에서는 환경이 인간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동시에 인간이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며 인간과 환경이 어떻게 상호 작용하여 문명을 발달시켜 왔는지에 대해서 집중한다. 환경과 인간은 언제나 영향을 서로 주고받지만 그 정도에서는 시대와 장소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난다. 과학이나 기계가 발달하기 이전에는 인간이 환경에게 영향을 주는 것보다 영향을 받는 부분이 많고, 반대로 과학과 기술이 발달한 이후에는 인간이 환경에 더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즉, 고대에는 특히 인간이 환경에게 영향을 미친 부분보다 환경이 인간에게 영향을 주었던 부분이 더 크고 그에 따라 인간 생활의 모습이나 생각, 그리고 문화, 사상에까지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문명이 처음 발생한 4대 문명의 발생지-중국의 황화강 유역, 인도의 인더스강 유역,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강의 메소포타미아 유역, 그리고 이집트의 나일강 유역-에서는 환경이 인간에게 영향을 준 흔적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4대 문명의 발생지 중 하나인 나일강 유역의 이집트 문명을 중심으로 나일강과 관련된 여러 환경이 이집트 문명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이집트 땅에 언제부터 사람들이 살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기원전 3,200년경 이집트 남부에서 이른바 햄족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이주해 왔는데 이들이 나일강 유역에 정착하면서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이집트 문명이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규영 『살아있는 오천년의 문명과 신비 이집트』. 제 1 부 신들의 공간. 17페이지 참조. 이집트 지도를 살펴보면 국토의 한가운데를 남에서 북으로 나일강이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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