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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낙신부

저작시기 2004.08 |등록일 2004.08.18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14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낙신부를 읽고 그 책에 너무 감동을 받아서 이렇게 독후감을 써봅니다.. 부디 많은 도움이 되시길...

목차

▶저자소개
▶작품 소개
▶책 내용
▶본문 소개
▶서평
▶주요 등장인물
▶이 글에 언급되는 역사적 인물
▶조식을 중심으로 한 주요 연표
▶낙신부를 읽고 난 느낌...삼국지(三國志)..

본문내용

"제일보(第一步)"
떨리는 형수의 목소리가 들렸다. 조식은 천천히 한 걸음을 떼었다.
근심하고 계시는 군요. 저를..
당신의 목소리가 내 목에 내리는 칼날이 될까 두려워하고 계시는군요......
형의 반려가 되어 이제는 그 뒤를 이을 후사마저(조비의 아들 조예를 말합니다. 후에 조예는 위나라의 3대 황제가 됩니다.) 둔 엄연한 모후이면서도.
당신은 아직도 그토록이나 아픈 눈으로 나를 보고 계시는 군요.

"제이보(第二步)"
어머님. 역시나 당신이셨습니까.
이런 위태한 소명이나마 할 기회를 주신 것은 그나마 당신이셨군요.
제가 이 자리에서 살아서 나갈 수 있게 된다면
제일 먼저 당신께 고개 조아려 큰절 올리겠나이다.

"제삼보(第三步)"
소화.(예전 조식이 허창에 있을 때 그의 시중을 들어주던 시녀.)
실로 오랜만에 그 이름이 떠올랐다.
나는 떠나고 너는 남겠다고 했었다. 이곳에 남아서 소부인(견희)을 뫼시겠다고.
그것이 진실로 주공을 위하는 일일 것이라고.....
네가 나를 아껴 이곳에 남았는데, 네가 모시는 이 앞에 피를 뿌려서는 아니 될 터인데.

"제사보(第四步)"
정례, 중선, 그리고... 그 많던 문우들.. 나를 아끼고 내 글을 아꼈기에 비명횡사한 그 수많은 이들.(조비가 대부분 숙청한 인물들입니다.)...
살아야 할 텐데. 그네들을 위해서라도 내 살아야 할 텐데.
그들 모두의 무덤가에 술이라도 한잔 부어주고 만가라도 한 수 불러주기 위해서는, 내 지금 이 자리에서 죽어서는 아니 될 터인데.....
"......... 콩대로 콩을 삶으니"
닫혀 있던 조식의 입이 열렸다.
바늘 떨어지는 소리마저도 들릴 만큼 조용히 가라앉은 어전에서,
낭랑한 조식의 목소리는 구석구석을 돌아 퍼져 나갔다.

"제오보(第五步)"
네 걸을째를 알리며 눈에 띄게 떨렸던 견 황후의 목소리가 조금은 안정되는 듯 보였다. 다섯 걸음째를 내딛으며 조식은 다음 구를 지어 읊었다.
"콩이 가마솥 안에서 서러워 흐느끼는구나"
"........"
조비의 미간이 삐끗 움직였다. 할 수 없으리라 믿었던 탓일까 아니면 이미 무슨 말을 하고픈지 알아챈 탓일까.

참고 자료

낙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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