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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극을 중심으로 살펴본 <은세계> 연구] 신극을 중심으로 살펴본 <은세계> 연구

등록일 2004.07.16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6페이지 | 가격 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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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설의 선두주자라고 일컬어지는 이인직의 작품세계에 대해 우리는 앞에서 살펴보았다. 또한 이인직의 <은세계>의 연구도 이루어졌었는데, 그때의 논의를 잠시 살펴보자면 먼저 <은세계>의 구조적 특징을 들수있다. 은세계가 '최병두 타령'과 옥순·옥남의 두 이야기로 이중복합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과 은세계에 나타나 있는 서술적 역전과 가요의 삽입 등을 살펴보았다. 이때 우리는 <은세계>에 나타난 주제를 봉건 지배층의 정치적 부패와 이에 항거하는 민중의 반항 의식, 고루한 봉건제도를 혁파하려는 개화사상이라 하여 긍정적으로 보았고, 이인직의 친일적 면모로 인해 작품의 가치를 떨어뜨렸다는 평가를 한 적이 있다.
앞의 발표자가 신소설 <은세계>를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고 한다면 본 연구에서 필자가 연구한 부분은 신극 <은세계>이다. <은세계>는 신소설인 동시에 한국최초의 국립극장이라고 할 수 있는 원각사에서 처음으로 상연된 신극이다. 신소설과 신극과의 연관성이 있을까라는 의문에서부터 본 연구를 시작되었고, 신극이라는 개념을 좀더 넓혀서 희곡과 연관성을 찾아보기도 하였다. 먼저 <은세계>를 둘러싼 기존의 양분된 논의들을 살펴봄으로써 논의를 시작하려고 한다.


2. <은세계>의 형성과정

<은세계>의 형성과정에 대해서는 두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판소리에 바탕을 둔 연극대본 은세계를 이인직이 소설로 개작하여 출판했을 가능성을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판소리계 소설의 형성과정에서 소설로의 정착보다 판소리 소설의 형성과정과 일치하기 때문이었다. 즉, 앞에서 우리가 <은세계>는 '최병두 타령'과 옥순·옥남의 두 이야기로 이중복합적 구조를 가진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이때 전반부에 해당하는 '최병두 타령'을 최병두 이야기→최병두 타령→소설 <은세계>의 구조로 보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이인직에 의해 먼저 쓰여진 소설 <은세계>를 신연극 대본으로 각색하여 공연하면서 공연도중 소설책을 출판했을 가능성이다. 기존의 논의들은 전자의 가능성을 더 인정하였는데, 후자의 가능성 역시 결코 배재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전자에서 논의되어지는 부분 중 판소리 소설의 형성과정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비추어 설명될 수 있다. 우리는 '최병두 타령'이 판소리계 소설의 형성과정과 일치한다고 보았다. 그러나 판소리 소설의 형성과정에서 소설로의 정착보다 판소리로의 정착을 선행단계로 보는 가장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소설들에 이본(異本)이 많기 때문이다. 즉 문자로 먼저 정착된 후 노래로 불리워지는 순서를 밟았다면 판소리와 판소리계 소설에 이본이 그렇게 많이 형성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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