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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페미니즘적 고찰

등록일 2004.06.22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6페이지 | 가격 4,700원

소개글

영화

목차

1. 작품개관

2. 작품분석(페미니즘적 고찰)
1) 줄거리
2) 고양이
3) 인천
4) 인물분석
5) 페미니즘적 고찰

3. 의문점(질문)

본문내용

사실 여자아이들의 이야기는 한국영화에서 가장 낯선 영역 중 하나일 것이다. 한국영화에는 언제나 여성이 등장하지만 여성 더더군다나 소녀들의 영역이 독립적으로 존재했던 적은 드물다. '창녀' 아니면 '어머니'라는 누군가의 말처럼 한국영화 속 여성들의 이미지는 다분히 도식적이고 현실과는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이었다. 하물며 여자아이들이라니, 다소 과장하자면 그 동안의 한국영화에서 접했던 여자아이들은 <비오는 날의 수채화>나 <20살까지만 살고 싶어요>처럼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연약한 소녀,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같은 학원물 의 수험생, <나쁜 영화>나 <거짓말> 등에서 보던 탈선 청소년 등이 대부분이었다. 어떻게 본다면 이런 모습들은 외부에서 보여 진 것이지 스스로의 눈 높이에서 바라 봤던 경험은 거의 없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하지만 10대, 그 중에서도 여자아이들에게는 외부에서는 쉽게 이해하기 힘든 그들만의 예민한 감수성이 존재한다. 여자아이들끼리의 예민하고 은밀한 교감은 그 집단에 속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도통 이해하기 힘든 것이다. 정재은 감독의 단편 <도형일기>에서 각가지 도형으로 비밀 일기를 써나가던 소녀, 일회용 카메라를 들고 자신만의 눈으로 세상을 찍던 <둘의 밤>의 여고생, 그리고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섬세한 팬 놀림으로 채우던 지영의 그림처럼, 그들의 언어로 그들만의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여자아이들은 주인에게 꼬리를 치며 달려드는 개보다는 어디에도 길들여지지 않는 오만한 고양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한국영화 속에서 이들의 눈 높이에 맞춰 은밀한 속내를 담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여고괴담> 시리즈, 특히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에서부터일 것이다. <여고괴담> 시리즈가 여자아이들의 독특한 감수성을 공포영화의 장르 속에 담아 부각시킨 것이라면 <고양이를 부탁해>는 좀 더 일상적이면서 건강한 어조로 이들의 성장기를 담는다.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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