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본문내용
전후기 철학의 공통된 관심사는 “철학의 성격, 임무, 방법이 어떠한 것인가?”를 밝히는 것이다. 비트겐슈타인은 언어를 위해 철학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을 위해 언어를 수단으로 사용하였다. 즉, 『논고』와 『탐구』의 두 저작에서 비트겐슈타인은 물음을 되묻는 것, 의미의 한계를 정하는 것, 말할 수 있는 것과 말할 수 없는 것을 밝힌다. 이를 통해 그는 언어와 세계, 그리고 철학의 상관관계를 언어를 통해 탐구하고자 한 것이다.
비트겐슈타인은 『탐구』를 통해 언어의 본질, 즉 언어의 기능과 구조를 이해하려고 하는데, 이 때 《탐구》에서 사용되는 본질이라는 말은 전기 철학의 그것과 다른 의미로 사용된다. 즉 전기 철학에서 사용되는 개념인 본질은 “이미 눈앞에 나타나 있으며 새롭게 배열만 하면 알아볼 수 있는 어떤 것이 아니라 표면의 배후에 존재하는 그 무엇이며, 이는 사물을 탐구할 때 알게 되는, 또 분석에 의해 파헤쳐질 때 알게 되는 내부에 놓여 있는 것”(《탐구》 § 92) 같은 책, 116-117쪽 재인용.
이다. 전기에서 그는 언어의 본질과 한계를 명확히 밝혔으며 그로 인해 모든 철학적 작업이 완결되었다고 생각하였으나, 후기에 와서 언어 그 자체의 본질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고, 언어 혹은 언어게임의 다양하고 복잡한 용법에 대해 지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