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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과] 친일파 청산 문제

등록일 2004.06.05 한글파일한글 (hwp) | 14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1. 친일인사 명단 공개를 둘러싸고 우리는 무엇을 확인했는가
2. 친일세력의 대한민국 장악과 '친일의 알까기'
3. 친일파 청산운동의 재개
4. 친일파를 옹호하거나 친일파 청산을 반대하는 궤변
5. 친일파 청산운동의 현재적 의의와 과제

본문내용

일제는 한반도를 영구적으로 그리고 안정적으로 지배하기 위해 일부 조선인을 식민지 지배 구조 내에 포섭해, 이들을 통해 조선 민중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자 했다. 그리고 일본 제국주의의 한반도 지배가 반세기 가까이 지속되어 오면서 친일세력은 조선총독부의 상층 지배기구에서 말단 기구에 이르기까지 각계 각층에서 구조적으로 재생산되었다.
이들은 일제의 감독 아래 길들여진 지극히 '식민지 체제순응' 집단으로서 합리적, 과학적, 시민적, 민주적 역량을 강조하는 근대적 특성 대신 예속성, 사대성, 열등의식, 체념 등 전근대적 식민지근성에 사로잡혀 있었다. 또 이들은 일제 파시즘의 선전대 또는 행동대로서 이들의 사고 저변에는 일제의 파시즘적 사고와 행동 양식이 그대로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어떠한 범죄행위도 꺼리지 않는 기회주의적 인간형의 표본이기도 했다. 자의든 타의든 이와 같은 의식과 행동 원리를 가진 채 성장한 일제 친일엘리트 및 말단 주구들은 우리가 자력으로 해방을 성취하지 못함으로써 그대로 해방 후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었다. 따라서 친일파 처단은 타율적인 해방을 주체적인 해방으로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었고, 우리가 민족 공동체로서 거듭나기 위한 절대적 요청이었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친일파 숙청을 통해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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