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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단재 신채호 선생 사당을 다녀와서(고두미 마을에서)

등록일 2004.05.31 한글파일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500원

목차

ㅁ 고두미 마을(단재 신채호 선생 사당) 가는 길
ㅁ 단재 신채호 선생 사당에 대해서..
ㅁ 단재 신채호 선생의 일화
ㅁ 감상
ㅁ 도종환 시인의 단재 선생에 대한 또다른 시

본문내용

◉ 감상

이 시에서는 곳곳에 단재 신채호 선생의 민족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복숭아 꽃가지 끝에 봄물이 타는 절기에 이 땅에 돌아온다. 그는 ‘쪽발이 발에 채이기 싫어’ 구들장 밑에 오구려 누워지낸다. 그의 이러한 주체성과 민족애는 오십 년 지난 물소리가 비켜 흐르는 고귀한 정신임을 시인은 날카롭게 직시했다. 이 시에서는 고두미 마을을 을씨년스럽고 적막하게 묘사하고 있다. ‘한줌의 유골 같은 푸스스한 눈발’에서 특히 그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러나 내가 직접 가 본 고두미 마을은 그렇게 을씨년스럽거나 적막하지 않았다. 물론 시에서 말하는 배경의 의미와 내가 느끼는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을 것이다. 만약 이 시를 읽지 않은채 고두미 마을에 갔다면 한적한 시골의 여유로움을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단재 신채호 선생의 사당에 들어 섰을 때는 느낌이 조금 달랐다. 숙연해진다고 해야할까..?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가운데 사당 안에서 타고 있는 향을 보았을 때 나도 모르게 고개가 숙여졌다. 아마 도종환 시인도 나와 같은 숙연한 마음으로 이 시를 썼으리라 생각된다. 게다가 이 시가 군사 독재의 불온한 시대에 쓰여졌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그것은 더말할 나위가 없는 것이다. 시인은 오늘날 반드시 단재 신채호 선생의 헌신적인 정신이 계승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시를 썼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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