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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불평등] 정보불평등에 대해서

등록일 2004.05.26 한글파일한글 (hwp) | 17페이지 | 가격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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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정보 불평등, 신계급 사회 부른다
1768년 스코틀랜드 출판업자들이 만든 브리태니카 백과사전은 지식 의 함축판으로 잘 알려져 있다. 브리태니카의 막강 브랜드 파워는 세 계 어느 사전도 넘볼 수 없는 철옹성이었다. 그러나 세트당 1,550달러 가 넘는 브리태니카는 개당 50달러에 불과한 얇고 가냘픈 CD롬에 정 복되고 말았다. 수백년의 전통을 자랑하던 브랜드가 겨우 5년밖에 안 된 값싼 디스크 한 장에 무너진 것이다.
정보 혁명은 이처럼 고색창연한 역사를 한 순간에 집어삼키고 만다. 브리태니카의 사례는 가장 막강한 자가 하루 아침에 가장 취약한 자로 전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비단 브리태니카뿐 아니다. 모 든 분야를 포괄하는 거대한 정보화의 물결은 지구촌을 혼돈(Chaos) 상 태로 몰아넣고 있다. 기존의 가치와 질서가 정보화로 상징되는 새 문 화와 충돌하면서 엄청난 폭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 시대 한국도 외딴 섬으로 고립돼 있지만은 않다. 인터넷을 타 고 들어온 온갖 정보는 국가, 기업은 물론, 개인의 생활양식까지 바꾸 고 있다. 이런 변화는 정보를 가진자와 못가진 자 간의 빈부 격차를 심화시키고 있다. 또 정보 접근과 활용 정도에 따른 사회 계층분화 현 상도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나라를 비롯한 대부분 국 가는 ‘정보 불평등 해소’를 국가 과제로 삼고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우리 나라의 정보화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컴퓨터, 컴퓨터 통신, 인터넷 등은 급속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연령, 성별, 지역, 소득 등에 따라 보급률과 이용률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격차의 심화로 소외 계층인 이른바 ‘디지털 거지’, ‘디지털 빈민’ 등이 출현할 가능성이 예견되고 있 다. 또 ‘돈되는 정보’가 일부 계층에 편중됨으로써 ‘신흥 귀족층’ 도 생겨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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