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평가점수A

[사회학, 정치학]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의 감상문

등록일 2004.05.16 한글파일한글 (hwp) | 52페이지 | 가격 500원

소개글

리영희님의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라는 책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쓰는 것이었는데 교수님에게 공개적으로 칭찬을 들을만큼 괜찮은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당신네들, 하늘을 나는 저 새를 보시오, 저 새가 오른쪽 날개로만 날고 있소? 왼쪽 날개가 있고, 그것이 오른쪽 날개만큼 크기 때문에 저렇게 멋있게 날 수 있는 것이오,"

<감상>
이번 해만큼 좌우와 보수의 대립이 극렬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지난 8·15 광복절을 맞아 광화문과 시청 앞에서 치러진 양측의 행사는 우리 한국 사회가 담고 있는 책에서 말하는 소위 '극'의 병리학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그 옛날 서경천도를 둘러싸고 고려의 묘청과 김부식이 보수와 진보의 이념대립을 보였던 것처럼, 그보다 더 가까운 근래에 신탁통치를 둘러싸고 좌우의 대립을 보였던 1946년 우리의 사회상에서는 양극단만 있었다. 이는 단순히 좌우 서로간의 대립을 피하기 위해 상호 존재의 필요성을 인정해야만 한다는 논리만 제시하고 있다. 새가 잘 날기 위해서는 좌우의 튼튼한 날개도 필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좌우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건강한 몸통이 필요하다. 즉 여론을 주도하고 양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건강한 중도세력이 필수적이다. 일례로, 프랑스는 르펜(Le pen)과 같은 극우도 그 존재를 인정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좌우의 중도파가 51%와 49%라는 균형 잡힌 지지를 보내줌으로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민주정치를 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좌우간의 상호인정과 더불어 건강한 중도세력의 육성을 통해서 극단에 치우치지 않고 높이 그리고 멀리 날아갈 수 있는 민주주의의 새가 되어야한다.
다운로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