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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논평] brave new world 서문에 대한 논평

등록일 2004.05.10 한글파일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서문을 읽으면서....
무엇보다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는 헉슬리의 태도에 경의를 표하게 되었다. 또한 자신의 과오를 수정하지 않은 채 '담대한 신세계'를 재 간행했다는 것도 굉장한 용기라고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실수는 어떻게든 감추고 싶어하는 것이 사람의 본능이 아닐까? 문득 옛 일기장을 들여보다가 감추고 싶은 사실들을 모두 찢어 버렸던 기억이 난다. 지금 헉슬리의 글을 되새기며 난 한없이 부끄러워하고 있다. 멀리 내다보면 그러한 안 좋은 기억도 미래에는 좋은 경험으로 남게 될 것인데 말이다. 그렇다. 그의 말대로 "젊었을 때 저질러 후세에 물려준 과오를 고치는 데에 중년의 생애를 보내는 것"은 쓸모 없고 무익하다. 헉슬리가 만약 그의 담대한 신세계를 다시 썼다면 예술적 철학적 결핍을 제거하여 좀 더 이성적으로 쓸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했다면 그를 비판하던 많은 사람들도 그의 글에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된다면 그가 글을 쓸 당시 사고했었던 문학적 감성이 사라질 수 있을 것이며, 처음의 의도가 변질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담대한 신세계를 그대로 재 간행하면서도 자신의 소설 속의 결점을 스스로 드러내었다. 수정하지 않은 채 재 간행하기로 결심했다면, 주의의 시선이 어떠하든 그냥 자신의 문학세계를 고수하는 것이 훨씬 더 수월한 길일 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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