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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식민주의 담론 읽기 - 존 맥클라우드

등록일 2004.05.07 한글파일한글 (hwp) | 8페이지 | 가격 2,000원

목차

Ⅰ. 읽기와 정치
Ⅱ.『오리엔탈리즘』 읽기
Ⅲ. 식민주의 담론에 있어서 '양가성'과 '흉내내기'
Ⅳ. 식민주의 담론과 러드야드 키플링「육상우편」읽기

본문내용

식민주의는 분명히 무력과 물리적 강제의 사용에 의존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땅을 소유하고 지속적으로 점유하는 것을 정당화시키는 일련의 믿음이 존재하지 않고는 생겨날 수 없다. 이런 믿음은 식민지배자가 말하고 식민지인이 복종하는 언어로 코드화된다. 이는 이른바 다른 문화에 속하는 민족간에는 상대적 차이가 있다는 널리 통용되는 다양한 가정을 낳는다. 식민주의 담론의 이론은 식민주의의 물질적 관행과, 식민주의가 작동하기 위해 스스로 형상화한 재현 사이의 중요한 상보적 관계에 근거한다.
문학을 식민주의 담론의 맥락에서 읽는 것은 몇 가지 목적에 부응한다. 먼저, '식민주의 담론 분석'으로 때때로 부르기도 하는 이런 식의 독서 접근법은 문학 텍스트가 역사적 맥락의 위에, 그 너머에 있다는 인본주의적 가정을 거부한다. 두 번째로, 식민주의 담론 비평은 서양 고급문화의 '최상의 것'으로 추정되는 것들이 식민 착취와 수탈의 추악한 역사 속에 얼마나 깊이 연루되었는지 지적해내고야 만다. 세 번째로 과거의 식민주의 담론 기제에 대한 주목은 공식적인 식민화가 끝나고 난 후에도 계속 살아남은 현재의 식민적 재현의 지속에 저항하는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식민주의 담론이 어떻게 역사적으로 작용해왔는가를 이해함에 있어 우리는 이들 식민주의 담론의 지배적 가정을 거부하고 '의식을 탈식민화'하는 필수적 과정에 참여하는 더 좋은 위치에 있다. 그러므로 문학연구라는 국지적 차원에서 우리의 독서행위는 하나의 정치적 행위를 이룬다. 독서행위가 결코 정치적으로 중립일 수 없는 이유는 우리가 텍스트를 어떻게 읽기를 원하는가는 항상 우리가 주장하거나 반대하는 가치들에 관해 뭔가를 우리에게 말해주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고부응,『탈식민주의 - 이론과 쟁점』, 문학과지성사, 2003.
이경순,『현대 문학이론의 이해』, 전남대학교 문학 이론과 비평, 1998.
이명재,『문학비평의 이론과 실제』, 집문당, 1997.
이상섭,『문학비평 용어 사전』, 민음사, 1976.
존 맥클라우드,『탈식민주의 길잡이』, 한울아카데미,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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