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고소설] 흥부전

등록일 2004.05.04 한글파일한글 (hwp) | 16페이지 | 가격 2,300원

소개글

대학원 논문 발표자료

목차

1. 서론
1.1 연구사

2. 『흥부전』의 내용 분석
2.1. 이본 연구
2.2. 근원설화
3.3. 시대적 배경
2.4. 인물
2.4.1. 흥부
2.4.2. 놀부
2.5. 박의 의미
2.6. 주제

3. 결론

본문내용

흥부전 연구의 시초는 최남선(<몽고의 흥부 놀부>, 1922)으로부터 비롯된다. 그는 몽고의 <박 타는 처녀> 설화와 흥부전의 일치성을 설명하며 흥부전 연구의 장을 열었다.
최남선의 뜻을 이어 흥부전을 학문적으로 분석, 체계화시킨 이는 김태준이었다. 그는 (<조선소설사>1933) 에서 흥부전을 ‘동화전설’의 ‘소설화’라고 분류하고, 몽고의 ‘박타는 처녀설화’를 근원설화로 들면서 소설화과정에서 일어난 변모를, 예컨대 향토적 윤색, 경제․사회상의 반영, 풍자․해학적 묘사 등을 간략히 논하였다. 또, 흥부를 착한 사람으로, 놀부를 악한으로 간주하는 전통적 체계를 확립시켰다.
이러한 전통적 평가를 거부한 최초의 인물은 주왕산이었다. 그는 <조선 고대 소설사>(1950)에서 흥부를 "가난하면 제 힘으로 어떻게 해서든지 생활 방도를 생각할 것이지, 형제간의 의리만을 찾아 형만을 의존하려는 생활의식은 다 저 유교교리에 중독되어 생산방면에서 유리된 까닭" "흥부는 형도 의존할 수 없게 되면 요행을 바라고 힘 안 들이고 박씨 같은 것을 얻어 졸지에 부귀를 누리고 싶어하는 인물"이라고 혹평했다. 이런 평가는 당시로선 상당한 파격이었다.
흥부전에 대한 개별적 검토는 1950년대 장덕순에 의하여 본격적으로 시도되었다. 그는 흥부전이 외래설화인 ‘박타는 처녀설화’를 수용하였으되, ‘한국적 이채로 윤색되어 정착되었고, 조선 양반들의 몰락상과 양반계급에 대한 미련․동경 등 당시 사회상이 반영되었으며, 해학, 골계 등의 묘사가 풍부하게 표현되어 있음을 두루 고찰하면서 흥부전에 대한 논의의 폭을 확대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장덕순의 이러한 연구 성과가 있은 후 1960년대 말에 접어들면서 흥부전에 대한 새로운 방법론이 모색되었는데, 조동일․임형택에 의해 제시된다. 조동일은 흥부전의 내용을 고정체계면과 비고정체계면으로 나눠 착한 흥부와 나쁜 놀부라는 고정체계면이 아닌, 이런 양태가 엇갈리게 나타나는 비고정체계면에 오히려 이면적 주제가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비고정체계면을 통해 살펴본 흥부는 소비하는 만큼 일하지 못했기 때문에 놀부에게 쫓겨났으며, 살아갈 대책이 없을 뿐 아니라 살아갈 자신조차 없다. 그의 논문은 가치중립적인 논지를 유지하려 애썼음에도 심리적으로 놀부의 손을 들어주는 면이 강했다.
조동일 이후 흥부비판 분위기는 학계에서 지배적이었고 사회적인 평가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분위기에 반론을 제기한 이가 임형택이다(<흥부전의 역사적 현실성>, 1969).임형택은 흥부와 놀부가 서민층 내에서의 긍정적 인간상과 부정적 인간상을 반영하며, 가난한 품팔이꾼과 경영형 부농의 몰락을 다루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진취적이고 능률적이면서도 비양심적인 배금주의자인 놀부의 인간성보다는 비록 가난하고 비능률적이지만 양심을 잃

참고 자료

강태근,「흥부전」의 人物論, 한국언어문학회, 1997
구인환, 심청전․흥부전, 신원문화사, 2002
김정선,「흥부전」의 사회․경제적 고찰,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 1999
김태준, 흥부전/변강쇠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1995
유광수, 흥부전 연구, 고려대학교 대학원, 1989
이상택․윤용식, 고전소설론, 한국방송대출판부, 1995
이영미, 경판본 「흥부전」에 나타난 인물연구, 1991
이응백․김원향․김선풍, 국어국문학 자료사전, 한국사전연구사, 2000
인권영, 흥부전 연구, 집문당, 1991
지현구, 고전소설의 기초 연구, 한국정신문화연구원, 2001
다운로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