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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학] 에러비 해석본

등록일 2004.03.31 한글파일한글 (hwp) | 5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느날 저녁 나는 사제가 죽었던 뒤편 거실로 들어갔다. 어두컴컴하고 비 내리는 저녁이었고 집안은 아무 소리도 없이 고요했다. 부서진 창 하나를 통해서 빗줄기가 땅에 내려꽂히는 소리가 들렸다. 가느다랗게 끊임없이 내리는 바늘 같은 물줄기들이 흠뻑 젖은 화단에서 뛰놀고 있었다. 저 멀리 아물거리는 등잔이나 불 켜진 창 같은 것이 내 아래쪽에서 빛났다. 눈에 보이는 게 거의 없다는 것에 대해 나는 감사하는 마음이었다. 나의 모든 감각들은 스스로 베일에 가려지기를 갈망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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