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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쉽]신앙적인리더쉽

저작시기 2005.03 |등록일 2004.03.27 한글파일한글 (hwp) | 10페이지 | 가격 1,400원

소개글

1. 들어가는 말

지도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목회자도, 장로도, 집사도, 교사도, 구역장(속장)도 다 지도자이기 때문이다. 100 마리의 양(羊)을 한 마리의 호랑이가 이끌어 가는 집단과 100 마리의 호랑이를 1마리의 양(羊)이 이끌어 가는 집단 중 어느 쪽이 강할까? 답은 첫번째이다.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할 때 그 집단은 지리멸렬이요 조직화되지 못할 때 또한 오합지졸이 된다. 내부관계에서 힘의 상쇄현상과 누수현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너무 똑똑한 사람끼리 모이면 그 단체는 무능해지기 쉽다.

指導者! ① `指`는 vision, value orientation, goal-setting을 포함한다. 즉, 역사의식, 목표의식, 당위성 원리 등을 뜻한다. 지향점이 분명해야 개인과 집단의 움직임에 방향성이 생긴다.
② `導`는 mobilization, organization을 포함한다. 즉, 목표추구의 정당하고 효율적인 수단의 활용능력을 뜻하는데 응집력, 조직력, 추진력, 의사소통 및 조장력 등이 이에 해당한다. 목표가 고상하더라도 그 성취수단이 윤리적이어야 한다. 수원지에서 맑은 물을 보내도 수도관이 부패됐으면 가정에 녹물을 공급한다.
③ `者`는 personality, 인격, 인품, 인정 등 인간관계 요소이다. 아무리 프로그램 자원이 좋아도 그것을 다루는 인간이 바로 되지 않으면 나쁜 결과를 만든다. 사람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지도자의 leadership power는
① 합법적(legitimate)인가?
② 전문가(expert)인가?
③ 보상력(reward)인가?
④ 처벌권(coercible)인가? 아니면 가장 훌륭한
⑤ 존경에 의한 대표성(representative)인가? 에 따라 달라진다.

2. 예수님의 리더십

Michael Youssef(1986)가 쓴 「Leadership style of Jesus」는 이렇게 시작된다. 어떤 목사가 유별난 티셔츠를 입은 위에 예복을 걸치고 어린이 설교를 하였다. 그러다가 갑자기 "여러분과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비밀이야기가 있어요" 라면서 예복을 걷어 젖혔다. 그리고 티셔츠를 보이면서 "나는 슈퍼맨이다" 하고 소리치자 어린이들은 "와"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때 한 어린이가 일어나서 그 목사에게 "슈퍼맨이라면 천장까지 날아 보세요"하고 외쳤다.

여기서 문제는 일단 내가 슈퍼맨이라고 주장한 다음에는 그대로 증명해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18개의 리더십 원리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① 예수는 지도자가 되기 전에 먼저 인정을 받았다. 우리도 그와 같이 해야 한다(마 3:16-17).
② 지도자는 자기보다 앞서서 수고한 지도자들에게 감사해야 한다(고전 3:5-9/롬 12:3-8).
③ 선한 목자가 자기 양들을 알 듯이 좋은 지도자는 자기의 추종자들을 정확히 안다(요 10:14-15).
④ 지도자는 주님 사역을 위해 리더십을 행사할 때 용기를 갖는다(눅 9:51/행 1:8/갈1:10).
⑤ 참으로 강한(실력 있는) 지도자만이 참으로 온유할 수 있다(요 8:11/막 6:33-34/마11:30).
⑥ 참된 지도자는 기존 관습의 틀보다 인간의 필요를 먼저 생각한다(요 5:1-15).
⑦ 참된 지도자는 너그럽고 시간·관심·경험 베풀기를 좋아한다(요 6:1-14/마 10:8/행 20:35).
⑧ 참된 지도자는 사랑 가운데서 진리를 말한다(요 18:37-38/요 14:6/빌 4:8).
⑨ 참된 지도자는 자기가 용서받았기 때문에 남을 용서할 수 있다(마 5:43-44/요 8:1-11).
⑩ 참된 지도자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이웃들에게 봉사하기 위해서만 큰 권력을 추구한다(요 13:12-17/눅 9:23/요 13:34-35).
⑪ 참된 지도자는 주님을 확신하기 때문에 두려움이 없다(빌 4:6-7/골3:23-24/요 1:46-51, 4:34).
⑫ 참된 지도자는 예수님처럼 거룩한 분노를 표현할 줄 안다(막 11:17/사 1:11-13/막 3:5/ 요 2:23-22/신 1:37, 4:21, 9:8, 20/왕상 8:46/시 2:12, 79:5, 85:5/사12:1/렘 7:22/호 5:6/시51:16).
⑬ 하나님과 함께 하는 참된 지도자 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다수의 사람보다 강하다(시 27:10/행 21:13/요 6:67-69).
⑭ 참된 지도자는 의심하는 자를 믿는 자가 되게 한다(요 20:27, 1:49).
⑮ 오직 한 사람의 지도자만 완전하였다. 그러나 그도 사람들의 비판을 받았다(마 5:11-12/요 15:25, 5:16, 9:16, 7:12, 15:20, 18:30/행 28:22/고전 4:3-4).

George Washington은 "그는 살인자보다 나을게 없다. 그는 개인적인 우정을 배반했고, 공적으로는 위선자이며, 좋은 원칙은 모조리 위반했거나 아무런 원칙도 없는 사기꾼에 지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고, Abraham Lincoln은 "대통령은 천박하고 교활한 광대다. 그는 원래 고릴라를 조상으로 두었다. 이 원숭이를 찾으려 헛되이 아프리카로 갈 것이 아니라 일리노이주의 스프링필드에 가면 될 것이다."라는 혹평을 들었다. 하물며 보통사람인 우리들이야 더 큰 비난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

현명한 지도자는 사소한 문제를 중요한 문제로 만들지 않는다(요 21:22/행 6:1-5/ 빌 4:2/ 고전 8). 쉽게 약속하는 사람, 핑계 대는 사람,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는 사람, 반대하기 좋아하는 사람, 자기이익만 챙기려는 사람, 냉소적인 사람, 뒷공론을 잘하는 사람, 스스로를 전문가인척 하는 사람, 둔감한 사람, 중요한 때마다 농담으로 얼버무리는 사람들은 시시한 사람들이다.

지도자들은 하나님이 선택하고 훈련한다. 그러나 우리들이 그들을 발견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마 25:23/롬 12:3-8/고전 12, 14/요 2:23-25, 13:10-11, 15:14-15, 20:21, 21:15-17/엡 4:7-16).
V 참된 지도자는 다른 사람들을 지도하게 될 지도자를 양성한다(요 14:12-13//행 18:2-28/딤전 3:7/딤후 2:2, 4:10-11).

William Glasser(1992)는 통제자(boss, ruler)와 지도자(leader, helper)를 다음과 같이 비교 설명한 바 있다.
① 통제자는 추종자를 혹사시키나, 지도자는 인도한다.
② 통제자는 권위에 의존하나, 지도자는 협동에 의존한다.
③ 통제자는 `나`라고 말하나, 지도자는 `우리`라고 말한다.
④ 통제자는 공포심을 조장하나, 지도자는 자신감을 조장한다.
⑤ 통제자는 방법을 알고 있으나, 지도자는 방법을 보여준다.
⑥ 통제자는 분개를 야기하나, 지도자는 열심을 야기한다.
⑦ 통제자는 책임을 떠넘기나, 지도자는 책임을 인정한다.
⑧ 통제자는 일을 고되게 만드나, 지도자는 일을 재미있게 만든다.
⑨ 통제자는 "하라"고 말하나, 지도자는 "하자"고 말한다.

3. 바람직한 리더십

같은 지갑이라도 돈을 넣으면 돈지갑, 담배를 넣으면 담배쌈지가 된다. 같은 건물이라도 예배를 드리면 교회당, 술과 잡담이 있으면 술집이 된다. hardware는 software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진다. 그래서 새 사회는 새 사람이 있어야 가능하고, 새마을 운동은 새마음 운동이 선행되어야 한다. 망망대해에서 헤매는 배에 나침반이 없다면 얼마나 당황할까? 마찬가지로 우리 사회에서도 방향감각(指)을 올바르게 갖고, 사람들을 인도하는 참된 지도자가 그리운 것이다.

특별한 고관대작이 아니라도 올곧은 모습으로 사표(model)가 되는 평범 속에 비범한 지도자가 필요하다. 어떤 사람은 지도자(LEADER)의 속성을 Listening(경청), Education(교육), Assist(지원), Dialogue(대화), Evaluation(평가), Responsibility(책임)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리더십(LEADERSHIP)의 속성을 Listening(경청)-Establishing(조직을 이끌어감)-Achieving(성취)-Decision making(의사결정)-Exampling(모범적임)-Responsibility(책임)-Spiritual gift(성령은사)-Humbleness(겸손)-Integrity(통합성)-Pioneer(개척자)로 보기도 한다. 다른 한편으로 지도자(LEADER)란 Learner(학습자), Educator(교육자), Administrator(행정가), Doer(실천가), Encourager(격려자), Reviewer(평가자)를 모두 갖춘 인격체로 보고 있다.

1) 지도자의 자질

"성공하려면 성공하는 사람처럼 하라"는 말이 있다. 지도자적 자질을 계발하는 사람은 지도자로서 쓰임을 받을 것이고 관심이 없는 사람은 자신의 성장을 위한 목표가 없기 때문에 그들에게서 큰 것을 기대할 수 없다.

2) 지도자의 특징

① 지도자들에게는 분명한 비전이 있다.(잠 29:18)
이들은 꿈을 꾸고 동시에 꿈을 실현하고자 현실사회의 구체적인 변화 개선을 모색하고 시도한다.

② 불굴의 개척정신이 있다.
설령 추구하는 목표가 힘들고 불가능해 보여도 모험을 해볼 뿐 아니라 그로 인해 올 수 있는 실패나 실수의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들의 개척정신은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한다.

③ 직감적 통찰력이 있다.
상황인식에 빠르고 현실을 직시하면서 동시에 닥쳐올 미래를 남보다 한발 앞서 예감하는 선견지명이 있고 이에 필요한 것을 미리 준비하고 대처하는 능력이 있다.

④ 외유내강의 사람이다.
부드러움과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나 그렇다고 나약하다고 느껴지지 않으며 감히 함부로 침범할 수 없는 온유함과 힘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다.(上善若水, 齒<舌, 萬里風吹山不動 千年水積海無量)

⑤ 솔선수범 한다.
모든 일에 있어서 남이 시키지 않아도 먼저 앞서서 일을 추진한다.(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今日我行蹟 遂作後人程)

3) 영적 지도자들의 또 다른 특징

① 훌륭한 영적 지도자들은 언제나 하나님 중심의 안목을 갖고 있다. 하나님을 만난 이래로 그동안 가졌던 가치관, 인간관, 세계관을 버리고 새로운 하나님의 관점에서 모든 일들을 이해하고 해석하고 판단하는 눈을 철저하게 계발하였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인간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고 세상의 온갖 문제에 궁극적 대답을 찾을 수 있는 확고한 신념이 있다(창 39:9, 45:5).

② 인간을 구원하고자 하는 안타까운 열정과 소원이 충만하다(출 32:11-13).

③ 인간의 한계성을 인정한다. 자신의 연약함을 뼈저리게 인정하고 전폭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순종한다.

④ 매일 조용한 시간을 갖는다. 성경의 능력을 확신하고 매일 성경 읽고 묵상하고 연구에 몰두한다. 그리고 기도에 큰 비중을 두고 기도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믿는다.(Read the Bilbe to bewise, Believe the Bible to be safe, Practice the Bible to be holy)

4) 지도자의 자기관리

① 긍정적 자화상
자신의 긍정적 자화상과 자기존중감을 세워 나가기 위해 상당한 내적 투쟁이 필요하다. 자기성찰을 위해 일기를 쓰기도 하고 깊은 명상과 자기비판을 통해 자신의 역량과 행위를 판단하고 자신에게 객관적 결점이 발견될 때는 결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

② 시간과 감정관리
시간을 소중하게 여겨 절약하고 철저히 관리하려고 한다(chronos와 chairos). 또 자신의 감정도 멋대로 두지 않고 통제하여 적절하게 운용한다.

③ 광범한 독서
광범한 독서를 통해서 자기분야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까지도 지식과 정보를 얻어 해박한 데가 있고 넓은 시야와 사고력을 기른다. 책을 늘 사랑하고 항상 가까이 하며 손에서 놓지 않는다.(汗牛充棟 讀書百遍意自見)

④ 의사소통 능력
대화의 능력을 길러 정확하고 조리 있고 분명하고 설득력 있게 대화 할 수 있어야 한다. 개인적 대화뿐 아니고 대중을 상대로 자신의 뜻을 효과 있게 전달하고 움직일 수 있는 언어능력을 길러야 한다. 그리고 국제적인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외국어 사용능력도 길러야 한다.

⑤ 적응력
새로 만나는 사람, 새로 맡은 일, 새로운 장소 등 무엇이든지 새로운 것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언제 어디서 누구와도 일할 수 있어야 한다.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해 너무 신경쓰지 않고 눈치 작전이나 인기에 편승하거나 남의 귀를 즐겁게 하기 위해 살지 않는다.

5) 지도자의 인간관계

① 포용력
지도자는 결국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사람을 이끌며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성공하는 사람이다. 인간관계의 근본적인 바탕은 사랑에 있고, 모든 사람을 포용하려는 노력으로 개발된다.

② 섬김의 도(servant leadership: mentoring)
자기의 유익을 추구하기보다 언제나 상대방과 공동체에 유익을 주는 삶이어야 한다. 상대방이 잘되고 복 받을 때 시기하지 않고 함께 기뻐한다.

③ 이해력
자신에게는 비교적 엄격하고 남에게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대해 준다. 늘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해 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다르다`와 `틀리다`를 혼용치 말것/角者無齒 和而不同)

6) 신앙적인 리더십

J. Robert Clinton은 리더십을 5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지시적―비지시적`의 직선상에 배치한 바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청지기형(stewardship)이다. 자기의 결정과 행동에 대해 하나님과 대차대조계산을 해야 한다. 포도원 일꾼(마 20), 주인 기다리는 종들(마 24), 열 처녀 비유(마 25), 은전 열므나 비유(눅 19) 등에 나오는 지도자이다. 특별한 리더십(약 3:1/단 12:1-3/히 13:17)이 필요하고 책임감(고전 4:1-5/고후 4:1-6/행 20:17-38/벧전 5:1-4)이 투철하며 심판에 대한 인식(롬 14:11-12/고전 3:5-9, 12-5/고후 5:10/빌 2:10-11/히 9:27)이 분명해야 한다.

둘째, 섬기는 지도자형(servant leader)이다. 자기의 지도력으로 구성원들을 섬기고 스스로 고난과 손해를 택하며 낮아짐으로써 공동체를 높이는 형이다. 성경말씀 중 `막 11:35-45, 20:20-28, 24:42-51/눅 12:25-40, 41-48, 17:7-10/시 52:13-53:12` 보면 고난의 종으로서 설명되고 있다.

셋째, 목자형(shepherd leader)이다. 과업지향보다는 인간지향이다. 일의 성취나 업적보다 인간의 심정과 행복을 우선한다. 구성원에 대해 책임지고 돌보며 싸매고 위로한다. 환자를 대하는 의사요, 상담자요, 양을 기르는 목자의 스타일이다. 선한 목자(요 10), 잃은 양을 찾는 목자(눅 15:4-7/마 18:12-14,/요 21:15-17/벧전 5:1-4) 등에서 보듯이 주장하는 자세가 아니요, 부득이 하는 돌봄이 아니라 연약함을 인정하고 공감해 주며 일으켜 세우는 어머니의 모습 그대로이다.

넷째, 추수꾼형(harvester)이다. 이는 사람보다 과업, 성취, 결과지향적인 지도자이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소중히 여기고 작년보다 금년, 지난날 보다 이번 달의 통계 숫자, 즉, 교인수, 헌금액수 등에 중요한 비중을 둔다. 하나님의 원리는 30배, 60배, 100배의 증산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으며 적은 양의 누룩으로 서말 쌀가루를 변화시키는 발효효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겨자씨 비유를 실천하려고 한다. 온 세상에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마 28:19-20)는 예수님 말씀을 실행하려고 한다.

다섯째, 중보자형(intercessor)이다. 기도할 책임을 강조한다. 각자가 자기의 은사를 활용토록 권한다. 믿음, 지식, 분별, 영분별, 능력 행함, 병고침, 직관력 등 자기 달란트를 최대한 활용하기 바란다. 아브라함(창 18), 모세(출 32, 33/민 11, 14, 27), 사무엘(삼상 12), 솔로몬(대하 6), 유다를 위한 아사의 기도(대하 14), 이사야(사 37), 예레미야와 다니엘(단 9), 에스라(스 9) 등은 자기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하나님 앞에 중보자로서 역할을 감당한 지도자들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밥이나 물이 없어 기갈이 아니라 참된 지도자를 못 만나 불행하고 고통스럽다. 指(vision)와 導(action)를 겸비한 인솔자를 만나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 중 가장 구체적인 축복이다. 정치적 지도자 보다 정신적 지도자가 더 중요하다. 세계속에서 존경받는 나라가 되려면 신앙과 교육계의 참된 지도자가 절실히 필요하다.

7) 배척받는 리더십

유대기(1984)는 「지도자의 철학」에서 배척받는 리더십의 유형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① 가부장형(절대군주형/서열강조형)
지위의 절대성과 신성불가침성, 그리고 무책임성을 끝까지 고수하는 형이다. 항상 연장자나 선배 티를 내며 특별한 공로를 주장하며 경력으로 군림한다(자칭 미륵이라 칭하는 궁예형).

② 두목형(카리스마형)
약한 자를 돕고 강한 자를 누른다는 협객 우두머리 같은 형이다. 실력으로 군림하며 조직 속에서 자기 세력을 구축한다.

③ 무능형
무능한 사람이 낙하산식 임명과 파벌안배 케이스로 지도자가 되면 아예 입을 다물거나 반대로 너무 설치고 때와 곳에 상관없이 추상적인 원칙론만을 강조한다. 분별없는 다수결로 일을 그르치기 쉽다.

④ 게으름형
능력을 발휘하면 시기 질투를 당할까봐 일부러 일을 피하거나 무능하게 처리해 비판자의 과녁을 피한다. 상대를 자극하면 손해라고 생각해 좋은 제안이나 정당한 비판이 나와도 침묵으로 일관한다.

⑤ 시녀형
윗사람에게는 아첨하고 달콤한 말만하면서 아랫사람에겐 가혹하게 윽박지른다. 상전에겐 사랑을 받으나 아랫사람에겐 두려움의 대상이다. 남의 의견을 다소 변경시켜 자기의 의견인 듯 말한다. KBS 드라마의 「태조왕건」에서 내원 종간이나 은부 장군이 이에 속한다.

⑥ 텃세형
파벌과 분파주의로 나눌 수 있다. 파벌은 학연, 친척, 동향, 옛날의 활동 동지 등의 연고로 소집단을 만들어 전체이익보다 소집단이익을 우선한다. 분파주의는 조직 안에 텃세구역을 만들어 전체의 화합을 방해한다. KBS 드라마의 「태조왕건」에서 아지태형이다.

⑦ 사무원형
지도할 의무를 수행치 않고 갖자 알아서 하라고 넘겨 버린다. 지도자 양성도 하지 않고 대중 여론에 추종하려 한다. 예수 재판때의 빌라도형이다.

⑧ 독점형
모든 일을 자기 혼자 해 버리는 일중독증 또는 완벽주의자이다. 유능하고 적극적인 천재형 지도자가 빠지기 쉬운 함정이다. 일을 분담시키지 못하고 협력자나 아랫사람을 신뢰하지 못한다. 맥아더와 아이젠하워를 비교하면 된다.

⑨ 두루 춘풍형
누구에게도 호감받고 누구한테도 미움받지 않으려 한다. 따라서 원칙, 기준을 지켜가지 않고 횡희 정승처럼 누구나 옳다는 식으로 처리한다. 듣기 좋은 칭찬은 잘하나 비판은 못한다. 이런 유형은 결국 신용을 잃어버린다.

⑩ 조조형
시샘과 의심이 많고 늘 자기 무능에 대해 비판과 도전자가 없는가 신경을 쓴다. 태생적 약점 때문에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참모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개진 할 수가 없다. 혹 충고를 하면 무슨 악의나 속셈이 없나 오해하여 보복하려 한다. 일방적 언로만 허용한다. yesman만 있고 비판자가 없어 자기함정에 빠진다.

이런 지도자유형을 극복하고 민주적인 지도자, 존경받는 지도자, 희생하는 지도자, 섬기는 지도자(servant leader)가 되어야겠다. 요즘엔 지도자를 boss에서 helper로, ruler에서 leader로 또다시 mentor로 이해하고 있다. 이제는 한국사회의 위기를 해결하고 서로 돕는 자원봉사의 사회를 만들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생각해보겠다.

4. 리더십의 원리

John Edmund Haggai(1986) 박사가 쓴 「Lead on」에서는 리더십에 대해 12가지 원리를 가르치고 있다.

① 비전의 원리
A. Schweitzer는 질병이 있는 곳에 건강을 심자고 생각했다. G. Tement는 무지가 있는 곳에 지식을, 억압이 있는 곳에 자유를,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심자고 하여 프린스톤을 설립할 수 있었다. 이처럼 어떤 일을 행할까에 대한 비전의 유무에 의해 지도자와 경영자가 구분된다. 분명한 청사진이 비전이다(잠 29:18).

② 목표설정의 원리
목표 없는 지도자는 나침반 없이 항해하는 선장 같고 이정표 없이 길을 가는 운전자와 같다. 컴퓨터에 비유하면 프로그램 같은 것이다. SMART 목표 즉, 구체적이고(Specific), 측정할 수 있고(Measurable), 도달 가능하고(Attainable), 현실적이고(Realistic), 확실한 것(Tangible)이어야 한다.

③ 사랑의 원리
지도력의 큰 힘은 사랑이다(딤후 1:7) Napoleon, Alexander, Caesar, Charlemagne 대제는 힘으로 대제국을 세웠으나 모두 망했다. 그러나 예수는 사랑으로 하늘 나라를 세워 오늘까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랑의 유무에 의해 지도자와 권력자(지배자)가 구별된다. 사랑(agape)은 부드럽게, 온전하게 그리고 무엇이든지 자라나게 만드는 묘약이다(마 22:37-40). St. Francis의 기도는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 상처가 있는 곳에 용서를 /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 /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 어둠이 있는 곳에 광명을 /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심게 하소서 / 위로 받기보다는 위로하며 / 이해 받기보다는 이해하며 / 사랑 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소서 / 줌으로 우리가 받고 / 용서함으로 용서를 받으며 / 죽음으로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라고 되어 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이며 이 같은 덕목은 세계 어디서도 금하지 않는다. 희락은 사랑의 음악이요, 화평은 사랑의 일치이며, 오래 참음은 사랑이 방법이요, 자비는 사랑의 봉사이며, 양선은 사랑의 행동이요, 충성은 사랑의 측정단위이다.

④ 겸손의 원리
겸손은 지도자가 가장 갖추기 어려운 덕목이다. 겸손은 사랑의 분위기요 사랑의 보편적 태도요 기질이며 자만과 거만과 오만의 반대이다. 겸손한 사람은 성내거나 싸우지 않으며 비겁하지도 않다. 자신감과 용기가 있을 때만 겸손할 수 있기 때문이다. Paul은 사랑이란 자랑치 않고 교만치 않는 것이라 했고, 어거스틴은 지도자의 중요한 성품은 첫째도 둘째도 겸손이라고 했다(딤후 2:24-25).

⑤ 자기통제의 원리
절제함으로 성령이 자기를 지배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금전, 성, 음주, 흡연, 나쁜 버릇들을 끊고 필요한 생활습관을 길들이는 자기훈련을 뜻한다. 외유내강의 인격이 돼야하며 자기를 다스리는 것이 쉽지 않음을 인정해야 한다. 스스로 자신하지 말고 성령이 자기를 관리하도록 의지해야 가능하다.

⑥ 의사소통의 원리
지도자는 말과 글을 통해 의사를 전달해야 한다.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고 구성원을 인구통계학적으로 평가하며, 의사소통의 목표를 분명히 하고 선입견의 장벽을 깨며 구성원의 경험을 이해하고 자기주장의 근거를 입증하며 각자가 행동화하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상대방 눈높이에서 구체적 진술로 공감과 실천을 촉구해야 한다.

⑦ 투자의 원리
황금율(눅 6:31)을 기억하고 인과응보(갈 6:7/눅 6:38/고후9:6)를 실천해야 한다. 사랑, 겸손, 자기훈련을 투자하면 구성원들의 사랑, 충성, 헌신을 거둘 것이다. 촛불은 자기가 녹아 없어질 때 빛을 발하는 것이며 소금은 자기가 녹아질 때 짠맛을 내고 한 알의 밀은 썩어 죽을 때 30∼60배의 확대 재생산을 가능케 한다. 이를 위해 탐심과 물질의 매력을 이겨야 한다(출 20:15-17/딤전 6:10/마 6:19/마 4:4/마 6:24, 6:33/왕상 17:15-16/고전 3:7/고후 10:17).

⑧ 기회의 원리
표면상 끝없이 망해 가는 듯 보인 요셉의 생애과정을 하나님은 위대한 기회로 활용하였고, 그것은 형들이 곡식을 사러 왔을 때 확인되었다(창 45:5-7). 전화위복(轉禍爲福)이요 새옹지마(塞翁之馬)인 것이다. 위기(危機)는 「위험(危險)한 기회(機會)」이다. 풍랑이 있어야 명선장이 나오고, 전쟁이 있어야 영웅이 생긴다. 진주조개는 아픔을 통해 생성되고 나비는 좁은 구멍으로 나와야 하늘을 날 수 있다. 잘못했을 때 즉시 인정하고 책임을 지며 손해를 감수하고 원인(잘못된 판단, 빈약한 계획, 불충분한 정보, 연약한 실행력 등)을 규명하여 즉각 시정(제거)해야 한다.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말고 새로운 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고난을 통해 승리한 사람들(히 11:35-40)을 연구하는 것도 좋다.

⑨ 에너지의 원리
힘이 없는 지도자는 손이 없는 피아니스트, 발이 없는 마라토너, 성대가 없는 연사와 같다. Napoleon은 자신의 성공이 젊음, 건강, 육체적 긴장을 견딜 수 있는 능력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John Welsy는 지구 둘레의 10배 거리를 말 타고 여행했고 50년 동안 매주 15번씩 설교했으며 80세 이후에도 하루 15시간씩 책을 읽었다. 훌륭한 지도자는 낙관적이며 시간을 아끼고 항상 에너지로 충만해 피곤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편지나 전화를 더 많이 쓰며 계속 공부하고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낸다. 수면, 식사, 휴식의 균형이 중요하다. 육체적 생명력, 정신적 민첩함, 열심 있는 노동, 실행력과 지구력 및 주의집중력이 탁월해야 지도자가 된다(고후 11:23-28/마 6:25, 5:43-44).

⑩ 지구력의 원리
100m의 반을 90m로 설정하고 최후까지 같은 자세로 가야 한다(고후 4:8-9). 남도 나와 같이, 속도 겉과 같이, 나중도 처음같이 살아야 한다. 추수 때까지 기다려야 농부의 자격이 있다. 지구력은 개인적 욕망과 재정적 한계 및 번영과 편안한 삶의 위험(마 19:23-24)과 유혹을 극복케 한다. 또한 가족의 영향력(눅 14:26)과 박해 및 배신을 이기게 한다.

⑪ 권위의 원리
사도바울 같은 내적 권위가 필요하다. 멋진 외모나 웅변술이 없어도, 부나 사회적 지위, 건강한 신체나 유명인이 아니어도 주위를 사로잡는 힘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마 7:29). 니고데모는 유대인 VIP 70인 중 한 사람으로 산헤드린 회원이며 정치가요 종교인이었다. 400가지의 의례상 법률을 외우고 일주일에 2번 금식, 하루에 4번 기도하는 자였다. 예수님은 지위나 자격을 갖춘 것이 없었으나 니고데모는 "랍비여!" 부르며 예수님의 내적 권위를 인정했다(마 21:13/막 1:27/눅 9:1)

한편, 의복, 자동차, 용모, 구두, 봉급, 서류가방, 주택, 사무실 크기나 의자 등을 통해 느껴지는 외적 권위가 있으나 술수와 속임수가 될 수도 있다. 지도자는 내면적 성숙, 철저한 신앙, 실력배양, 인간관계, 헌신하는 자세,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음으로 내적 권위를 개발해야 한다.

⑫ 자각의 원리
자신의 삶과 언행을 끊임없이 측정하고 feedback을 받아야 한다. 교육원리를 모른 채 훌륭한 교사가 될 수 없고, 치료원리를 모른 채 유명의사가 될 수 없다. 양육의 원리를 모르면 훌륭한 엄마가 될 수 없듯이 자각하지 못하는 사람은 좋은 지도자일 수 없다. 지도력의 원리, 지도자의 역할, 하나님과의 관계(렘 1:8-10)를 정확하게 자각해야 한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지도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목회자도, 장로도, 집사도, 교사도, 구역장(속장)도 다 지도자이기 때문이다. 100 마리의 양(羊)을 한 마리의 호랑이가 이끌어 가는 집단과 100 마리의 호랑이를 1마리의 양(羊)이 이끌어 가는 집단 중 어느 쪽이 강할까? 답은 첫번째이다.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할 때 그 집단은 지리멸렬이요 조직화되지 못할 때 또한 오합지졸이 된다. 내부관계에서 힘의 상쇄현상과 누수현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너무 똑똑한 사람끼리 모이면 그 단체는 무능해지기 쉽다.

指導者! ① `指`는 vision, value orientation, goal-setting을 포함한다. 즉, 역사의식, 목표의식, 당위성 원리 등을 뜻한다. 지향점이 분명해야 개인과 집단의 움직임에 방향성이 생긴다.
② `導`는 mobilization, organization을 포함한다. 즉, 목표추구의 정당하고 효율적인 수단의 활용능력을 뜻하는데 응집력, 조직력, 추진력, 의사소통 및 조장력 등이 이에 해당한다. 목표가 고상하더라도 그 성취수단이 윤리적이어야 한다. 수원지에서 맑은 물을 보내도 수도관이 부패됐으면 가정에 녹물을 공급한다.
③ `者`는 personality, 인격, 인품, 인정 등 인간관계 요소이다. 아무리 프로그램 자원이 좋아도 그것을 다루는 인간이 바로 되지 않으면 나쁜 결과를 만든다. 사람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지도자의 leadership power는
① 합법적(legitimate)인가?
② 전문가(expert)인가?
③ 보상력(reward)인가?
④ 처벌권(coercible)인가? 아니면 가장 훌륭한
⑤ 존경에 의한 대표성(representative)인가? 에 따라 달라진다.

2. 예수님의 리더십

Michael Youssef(1986)가 쓴 「Leadership style of Jesus」는 이렇게 시작된다. 어떤 목사가 유별난 티셔츠를 입은 위에 예복을 걸치고 어린이 설교를 하였다. 그러다가 갑자기 "여러분과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비밀이야기가 있어요" 라면서 예복을 걷어 젖혔다. 그리고 티셔츠를 보이면서 "나는 슈퍼맨이다" 하고 소리치자 어린이들은 "와"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때 한 어린이가 일어나서 그 목사에게 "슈퍼맨이라면 천장까지 날아 보세요"하고 외쳤다.

여기서 문제는 일단 내가 슈퍼맨이라고 주장한 다음에는 그대로 증명해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18개의 리더십 원리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① 예수는 지도자가 되기 전에 먼저 인정을 받았다. 우리도 그와 같이 해야 한다(마 3:16-17).
② 지도자는 자기보다 앞서서 수고한 지도자들에게 감사해야 한다(고전 3:5-9/롬 12:3-8).
③ 선한 목자가 자기 양들을 알 듯이 좋은 지도자는 자기의 추종자들을 정확히 안다(요 10:14-15).
④ 지도자는 주님 사역을 위해 리더십을 행사할 때 용기를 갖는다(눅 9:51/행 1:8/갈1:10).
⑤ 참으로 강한(실력 있는) 지도자만이 참으로 온유할 수 있다(요 8:11/막 6:33-34/마11:30).
⑥ 참된 지도자는 기존 관습의 틀보다 인간의 필요를 먼저 생각한다(요 5:1-15).
⑦ 참된 지도자는 너그럽고 시간·관심·경험 베풀기를 좋아한다(요 6:1-14/마 10:8/행 20:35).
⑧ 참된 지도자는 사랑 가운데서 진리를 말한다(요 18:37-38/요 14:6/빌 4:8).
⑨ 참된 지도자는 자기가 용서받았기 때문에 남을 용서할 수 있다(마 5:43-44/요 8:1-11).
⑩ 참된 지도자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이웃들에게 봉사하기 위해서만 큰 권력을 추구한다(요 13:12-17/눅 9:23/요 13:34-35).
⑪ 참된 지도자는 주님을 확신하기 때문에 두려움이 없다(빌 4:6-7/골3:23-24/요 1:46-51, 4:34).
⑫ 참된 지도자는 예수님처럼 거룩한 분노를 표현할 줄 안다(막 11:17/사 1:11-13/막 3:5/ 요 2:23-22/신 1:37, 4:21, 9:8, 20/왕상 8:46/시 2:12, 79:5, 85:5/사12:1/렘 7:22/호 5:6/시51:16).
⑬ 하나님과 함께 하는 참된 지도자 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다수의 사람보다 강하다(시 27:10/행 21:13/요 6:67-69).
⑭ 참된 지도자는 의심하는 자를 믿는 자가 되게 한다(요 20:27, 1:49).
⑮ 오직 한 사람의 지도자만 완전하였다. 그러나 그도 사람들의 비판을 받았다(마 5:11-12/요 15:25, 5:16, 9:16, 7:12, 15:20, 18:30/행 28:22/고전 4:3-4).

George Washington은 "그는 살인자보다 나을게 없다. 그는 개인적인 우정을 배반했고, 공적으로는 위선자이며, 좋은 원칙은 모조리 위반했거나 아무런 원칙도 없는 사기꾼에 지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고, Abraham Lincoln은 "대통령은 천박하고 교활한 광대다. 그는 원래 고릴라를 조상으로 두었다. 이 원숭이를 찾으려 헛되이 아프리카로 갈 것이 아니라 일리노이주의 스프링필드에 가면 될 것이다."라는 혹평을 들었다. 하물며 보통사람인 우리들이야 더 큰 비난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

현명한 지도자는 사소한 문제를 중요한 문제로 만들지 않는다(요 21:22/행 6:1-5/ 빌 4:2/ 고전 8). 쉽게 약속하는 사람, 핑계 대는 사람,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는 사람, 반대하기 좋아하는 사람, 자기이익만 챙기려는 사람, 냉소적인 사람, 뒷공론을 잘하는 사람, 스스로를 전문가인척 하는 사람, 둔감한 사람, 중요한 때마다 농담으로 얼버무리는 사람들은 시시한 사람들이다.

지도자들은 하나님이 선택하고 훈련한다. 그러나 우리들이 그들을 발견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마 25:23/롬 12:3-8/고전 12, 14/요 2:23-25, 13:10-11, 15:14-15, 20:21, 21:15-17/엡 4:7-16).
V 참된 지도자는 다른 사람들을 지도하게 될 지도자를 양성한다(요 14:12-13//행 18:2-28/딤전 3:7/딤후 2:2, 4:10-11).

William Glasser(1992)는 통제자(boss, ruler)와 지도자(leader, helper)를 다음과 같이 비교 설명한 바 있다.
① 통제자는 추종자를 혹사시키나, 지도자는 인도한다.
② 통제자는 권위에 의존하나, 지도자는 협동에 의존한다.
③ 통제자는 `나`라고 말하나, 지도자는 `우리`라고 말한다.
④ 통제자는 공포심을 조장하나, 지도자는 자신감을 조장한다.
⑤ 통제자는 방법을 알고 있으나, 지도자는 방법을 보여준다.
⑥ 통제자는 분개를 야기하나, 지도자는 열심을 야기한다.
⑦ 통제자는 책임을 떠넘기나, 지도자는 책임을 인정한다.
⑧ 통제자는 일을 고되게 만드나, 지도자는 일을 재미있게 만든다.
⑨ 통제자는 "하라"고 말하나, 지도자는 "하자"고 말한다.

3. 바람직한 리더십

같은 지갑이라도 돈을 넣으면 돈지갑, 담배를 넣으면 담배쌈지가 된다. 같은 건물이라도 예배를 드리면 교회당, 술과 잡담이 있으면 술집이 된다. hardware는 software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진다. 그래서 새 사회는 새 사람이 있어야 가능하고, 새마을 운동은 새마음 운동이 선행되어야 한다. 망망대해에서 헤매는 배에 나침반이 없다면 얼마나 당황할까? 마찬가지로 우리 사회에서도 방향감각(指)을 올바르게 갖고, 사람들을 인도하는 참된 지도자가 그리운 것이다.

특별한 고관대작이 아니라도 올곧은 모습으로 사표(model)가 되는 평범 속에 비범한 지도자가 필요하다. 어떤 사람은 지도자(LEADER)의 속성을 Listening(경청), Education(교육), Assist(지원), Dialogue(대화), Evaluation(평가), Responsibility(책임)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리더십(LEADERSHIP)의 속성을 Listening(경청)-Establishing(조직을 이끌어감)-Achieving(성취)-Decision making(의사결정)-Exampling(모범적임)-Responsibility(책임)-Spiritual gift(성령은사)-Humbleness(겸손)-Integrity(통합성)-Pioneer(개척자)로 보기도 한다. 다른 한편으로 지도자(LEADER)란 Learner(학습자), Educator(교육자), Administrator(행정가), Doer(실천가), Encourager(격려자), Reviewer(평가자)를 모두 갖춘 인격체로 보고 있다.

1) 지도자의 자질

"성공하려면 성공하는 사람처럼 하라"는 말이 있다. 지도자적 자질을 계발하는 사람은 지도자로서 쓰임을 받을 것이고 관심이 없는 사람은 자신의 성장을 위한 목표가 없기 때문에 그들에게서 큰 것을 기대할 수 없다.

2) 지도자의 특징

① 지도자들에게는 분명한 비전이 있다.(잠 29:18)
이들은 꿈을 꾸고 동시에 꿈을 실현하고자 현실사회의 구체적인 변화 개선을 모색하고 시도한다.

② 불굴의 개척정신이 있다.
설령 추구하는 목표가 힘들고 불가능해 보여도 모험을 해볼 뿐 아니라 그로 인해 올 수 있는 실패나 실수의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들의 개척정신은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한다.

③ 직감적 통찰력이 있다.
상황인식에 빠르고 현실을 직시하면서 동시에 닥쳐올 미래를 남보다 한발 앞서 예감하는 선견지명이 있고 이에 필요한 것을 미리 준비하고 대처하는 능력이 있다.

④ 외유내강의 사람이다.
부드러움과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나 그렇다고 나약하다고 느껴지지 않으며 감히 함부로 침범할 수 없는 온유함과 힘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다.(上善若水, 齒<舌, 萬里風吹山不動 千年水積海無量)

⑤ 솔선수범 한다.
모든 일에 있어서 남이 시키지 않아도 먼저 앞서서 일을 추진한다.(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今日我行蹟 遂作後人程)

3) 영적 지도자들의 또 다른 특징

① 훌륭한 영적 지도자들은 언제나 하나님 중심의 안목을 갖고 있다. 하나님을 만난 이래로 그동안 가졌던 가치관, 인간관, 세계관을 버리고 새로운 하나님의 관점에서 모든 일들을 이해하고 해석하고 판단하는 눈을 철저하게 계발하였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인간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고 세상의 온갖 문제에 궁극적 대답을 찾을 수 있는 확고한 신념이 있다(창 39:9, 45:5).

② 인간을 구원하고자 하는 안타까운 열정과 소원이 충만하다(출 32:11-13).

③ 인간의 한계성을 인정한다. 자신의 연약함을 뼈저리게 인정하고 전폭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순종한다.

④ 매일 조용한 시간을 갖는다. 성경의 능력을 확신하고 매일 성경 읽고 묵상하고 연구에 몰두한다. 그리고 기도에 큰 비중을 두고 기도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믿는다.(Read the Bilbe to bewise, Believe the Bible to be safe, Practice the Bible to be holy)

4) 지도자의 자기관리

① 긍정적 자화상
자신의 긍정적 자화상과 자기존중감을 세워 나가기 위해 상당한 내적 투쟁이 필요하다. 자기성찰을 위해 일기를 쓰기도 하고 깊은 명상과 자기비판을 통해 자신의 역량과 행위를 판단하고 자신에게 객관적 결점이 발견될 때는 결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

② 시간과 감정관리
시간을 소중하게 여겨 절약하고 철저히 관리하려고 한다(chronos와 chairos). 또 자신의 감정도 멋대로 두지 않고 통제하여 적절하게 운용한다.

③ 광범한 독서
광범한 독서를 통해서 자기분야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까지도 지식과 정보를 얻어 해박한 데가 있고 넓은 시야와 사고력을 기른다. 책을 늘 사랑하고 항상 가까이 하며 손에서 놓지 않는다.(汗牛充棟 讀書百遍意自見)

④ 의사소통 능력
대화의 능력을 길러 정확하고 조리 있고 분명하고 설득력 있게 대화 할 수 있어야 한다. 개인적 대화뿐 아니고 대중을 상대로 자신의 뜻을 효과 있게 전달하고 움직일 수 있는 언어능력을 길러야 한다. 그리고 국제적인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외국어 사용능력도 길러야 한다.

⑤ 적응력
새로 만나는 사람, 새로 맡은 일, 새로운 장소 등 무엇이든지 새로운 것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언제 어디서 누구와도 일할 수 있어야 한다.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해 너무 신경쓰지 않고 눈치 작전이나 인기에 편승하거나 남의 귀를 즐겁게 하기 위해 살지 않는다.

5) 지도자의 인간관계

① 포용력
지도자는 결국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사람을 이끌며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성공하는 사람이다. 인간관계의 근본적인 바탕은 사랑에 있고, 모든 사람을 포용하려는 노력으로 개발된다.

② 섬김의 도(servant leadership: mentoring)
자기의 유익을 추구하기보다 언제나 상대방과 공동체에 유익을 주는 삶이어야 한다. 상대방이 잘되고 복 받을 때 시기하지 않고 함께 기뻐한다.

③ 이해력
자신에게는 비교적 엄격하고 남에게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대해 준다. 늘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해 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다르다`와 `틀리다`를 혼용치 말것/角者無齒 和而不同)

6) 신앙적인 리더십

J. Robert Clinton은 리더십을 5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지시적―비지시적`의 직선상에 배치한 바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청지기형(stewardship)이다. 자기의 결정과 행동에 대해 하나님과 대차대조계산을 해야 한다. 포도원 일꾼(마 20), 주인 기다리는 종들(마 24), 열 처녀 비유(마 25), 은전 열므나 비유(눅 19) 등에 나오는 지도자이다. 특별한 리더십(약 3:1/단 12:1-3/히 13:17)이 필요하고 책임감(고전 4:1-5/고후 4:1-6/행 20:17-38/벧전 5:1-4)이 투철하며 심판에 대한 인식(롬 14:11-12/고전 3:5-9, 12-5/고후 5:10/빌 2:10-11/히 9:27)이 분명해야 한다.

둘째, 섬기는 지도자형(servant leader)이다. 자기의 지도력으로 구성원들을 섬기고 스스로 고난과 손해를 택하며 낮아짐으로써 공동체를 높이는 형이다. 성경말씀 중 `막 11:35-45, 20:20-28, 24:42-51/눅 12:25-40, 41-48, 17:7-10/시 52:13-53:12` 보면 고난의 종으로서 설명되고 있다.

셋째, 목자형(shepherd leader)이다. 과업지향보다는 인간지향이다. 일의 성취나 업적보다 인간의 심정과 행복을 우선한다. 구성원에 대해 책임지고 돌보며 싸매고 위로한다. 환자를 대하는 의사요, 상담자요, 양을 기르는 목자의 스타일이다. 선한 목자(요 10), 잃은 양을 찾는 목자(눅 15:4-7/마 18:12-14,/요 21:15-17/벧전 5:1-4) 등에서 보듯이 주장하는 자세가 아니요, 부득이 하는 돌봄이 아니라 연약함을 인정하고 공감해 주며 일으켜 세우는 어머니의 모습 그대로이다.

넷째, 추수꾼형(harvester)이다. 이는 사람보다 과업, 성취, 결과지향적인 지도자이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소중히 여기고 작년보다 금년, 지난날 보다 이번 달의 통계 숫자, 즉, 교인수, 헌금액수 등에 중요한 비중을 둔다. 하나님의 원리는 30배, 60배, 100배의 증산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으며 적은 양의 누룩으로 서말 쌀가루를 변화시키는 발효효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겨자씨 비유를 실천하려고 한다. 온 세상에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마 28:19-20)는 예수님 말씀을 실행하려고 한다.

다섯째, 중보자형(intercessor)이다. 기도할 책임을 강조한다. 각자가 자기의 은사를 활용토록 권한다. 믿음, 지식, 분별, 영분별, 능력 행함, 병고침, 직관력 등 자기 달란트를 최대한 활용하기 바란다. 아브라함(창 18), 모세(출 32, 33/민 11, 14, 27), 사무엘(삼상 12), 솔로몬(대하 6), 유다를 위한 아사의 기도(대하 14), 이사야(사 37), 예레미야와 다니엘(단 9), 에스라(스 9) 등은 자기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하나님 앞에 중보자로서 역할을 감당한 지도자들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밥이나 물이 없어 기갈이 아니라 참된 지도자를 못 만나 불행하고 고통스럽다. 指(vision)와 導(action)를 겸비한 인솔자를 만나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 중 가장 구체적인 축복이다. 정치적 지도자 보다 정신적 지도자가 더 중요하다. 세계속에서 존경받는 나라가 되려면 신앙과 교육계의 참된 지도자가 절실히 필요하다.

7) 배척받는 리더십

유대기(1984)는 「지도자의 철학」에서 배척받는 리더십의 유형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① 가부장형(절대군주형/서열강조형)
지위의 절대성과 신성불가침성, 그리고 무책임성을 끝까지 고수하는 형이다. 항상 연장자나 선배 티를 내며 특별한 공로를 주장하며 경력으로 군림한다(자칭 미륵이라 칭하는 궁예형).

② 두목형(카리스마형)
약한 자를 돕고 강한 자를 누른다는 협객 우두머리 같은 형이다. 실력으로 군림하며 조직 속에서 자기 세력을 구축한다.

③ 무능형
무능한 사람이 낙하산식 임명과 파벌안배 케이스로 지도자가 되면 아예 입을 다물거나 반대로 너무 설치고 때와 곳에 상관없이 추상적인 원칙론만을 강조한다. 분별없는 다수결로 일을 그르치기 쉽다.

④ 게으름형
능력을 발휘하면 시기 질투를 당할까봐 일부러 일을 피하거나 무능하게 처리해 비판자의 과녁을 피한다. 상대를 자극하면 손해라고 생각해 좋은 제안이나 정당한 비판이 나와도 침묵으로 일관한다.

⑤ 시녀형
윗사람에게는 아첨하고 달콤한 말만하면서 아랫사람에겐 가혹하게 윽박지른다. 상전에겐 사랑을 받으나 아랫사람에겐 두려움의 대상이다. 남의 의견을 다소 변경시켜 자기의 의견인 듯 말한다. KBS 드라마의 「태조왕건」에서 내원 종간이나 은부 장군이 이에 속한다.

⑥ 텃세형
파벌과 분파주의로 나눌 수 있다. 파벌은 학연, 친척, 동향, 옛날의 활동 동지 등의 연고로 소집단을 만들어 전체이익보다 소집단이익을 우선한다. 분파주의는 조직 안에 텃세구역을 만들어 전체의 화합을 방해한다. KBS 드라마의 「태조왕건」에서 아지태형이다.

⑦ 사무원형
지도할 의무를 수행치 않고 갖자 알아서 하라고 넘겨 버린다. 지도자 양성도 하지 않고 대중 여론에 추종하려 한다. 예수 재판때의 빌라도형이다.

⑧ 독점형
모든 일을 자기 혼자 해 버리는 일중독증 또는 완벽주의자이다. 유능하고 적극적인 천재형 지도자가 빠지기 쉬운 함정이다. 일을 분담시키지 못하고 협력자나 아랫사람을 신뢰하지 못한다. 맥아더와 아이젠하워를 비교하면 된다.

⑨ 두루 춘풍형
누구에게도 호감받고 누구한테도 미움받지 않으려 한다. 따라서 원칙, 기준을 지켜가지 않고 횡희 정승처럼 누구나 옳다는 식으로 처리한다. 듣기 좋은 칭찬은 잘하나 비판은 못한다. 이런 유형은 결국 신용을 잃어버린다.

⑩ 조조형
시샘과 의심이 많고 늘 자기 무능에 대해 비판과 도전자가 없는가 신경을 쓴다. 태생적 약점 때문에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참모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개진 할 수가 없다. 혹 충고를 하면 무슨 악의나 속셈이 없나 오해하여 보복하려 한다. 일방적 언로만 허용한다. yesman만 있고 비판자가 없어 자기함정에 빠진다.

이런 지도자유형을 극복하고 민주적인 지도자, 존경받는 지도자, 희생하는 지도자, 섬기는 지도자(servant leader)가 되어야겠다. 요즘엔 지도자를 boss에서 helper로, ruler에서 leader로 또다시 mentor로 이해하고 있다. 이제는 한국사회의 위기를 해결하고 서로 돕는 자원봉사의 사회를 만들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생각해보겠다.

4. 리더십의 원리

John Edmund Haggai(1986) 박사가 쓴 「Lead on」에서는 리더십에 대해 12가지 원리를 가르치고 있다.

① 비전의 원리
A. Schweitzer는 질병이 있는 곳에 건강을 심자고 생각했다. G. Tement는 무지가 있는 곳에 지식을, 억압이 있는 곳에 자유를,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심자고 하여 프린스톤을 설립할 수 있었다. 이처럼 어떤 일을 행할까에 대한 비전의 유무에 의해 지도자와 경영자가 구분된다. 분명한 청사진이 비전이다(잠 29:18).

② 목표설정의 원리
목표 없는 지도자는 나침반 없이 항해하는 선장 같고 이정표 없이 길을 가는 운전자와 같다. 컴퓨터에 비유하면 프로그램 같은 것이다. SMART 목표 즉, 구체적이고(Specific), 측정할 수 있고(Measurable), 도달 가능하고(Attainable), 현실적이고(Realistic), 확실한 것(Tangible)이어야 한다.

③ 사랑의 원리
지도력의 큰 힘은 사랑이다(딤후 1:7) Napoleon, Alexander, Caesar, Charlemagne 대제는 힘으로 대제국을 세웠으나 모두 망했다. 그러나 예수는 사랑으로 하늘 나라를 세워 오늘까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랑의 유무에 의해 지도자와 권력자(지배자)가 구별된다. 사랑(agape)은 부드럽게, 온전하게 그리고 무엇이든지 자라나게 만드는 묘약이다(마 22:37-40). St. Francis의 기도는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 상처가 있는 곳에 용서를 /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 /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 어둠이 있는 곳에 광명을 /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심게 하소서 / 위로 받기보다는 위로하며 / 이해 받기보다는 이해하며 / 사랑 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소서 / 줌으로 우리가 받고 / 용서함으로 용서를 받으며 / 죽음으로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라고 되어 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이며 이 같은 덕목은 세계 어디서도 금하지 않는다. 희락은 사랑의 음악이요, 화평은 사랑의 일치이며, 오래 참음은 사랑이 방법이요, 자비는 사랑의 봉사이며, 양선은 사랑의 행동이요, 충성은 사랑의 측정단위이다.

④ 겸손의 원리
겸손은 지도자가 가장 갖추기 어려운 덕목이다. 겸손은 사랑의 분위기요 사랑의 보편적 태도요 기질이며 자만과 거만과 오만의 반대이다. 겸손한 사람은 성내거나 싸우지 않으며 비겁하지도 않다. 자신감과 용기가 있을 때만 겸손할 수 있기 때문이다. Paul은 사랑이란 자랑치 않고 교만치 않는 것이라 했고, 어거스틴은 지도자의 중요한 성품은 첫째도 둘째도 겸손이라고 했다(딤후 2:24-25).

⑤ 자기통제의 원리
절제함으로 성령이 자기를 지배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금전, 성, 음주, 흡연, 나쁜 버릇들을 끊고 필요한 생활습관을 길들이는 자기훈련을 뜻한다. 외유내강의 인격이 돼야하며 자기를 다스리는 것이 쉽지 않음을 인정해야 한다. 스스로 자신하지 말고 성령이 자기를 관리하도록 의지해야 가능하다.

⑥ 의사소통의 원리
지도자는 말과 글을 통해 의사를 전달해야 한다.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고 구성원을 인구통계학적으로 평가하며, 의사소통의 목표를 분명히 하고 선입견의 장벽을 깨며 구성원의 경험을 이해하고 자기주장의 근거를 입증하며 각자가 행동화하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상대방 눈높이에서 구체적 진술로 공감과 실천을 촉구해야 한다.

⑦ 투자의 원리
황금율(눅 6:31)을 기억하고 인과응보(갈 6:7/눅 6:38/고후9:6)를 실천해야 한다. 사랑, 겸손, 자기훈련을 투자하면 구성원들의 사랑, 충성, 헌신을 거둘 것이다. 촛불은 자기가 녹아 없어질 때 빛을 발하는 것이며 소금은 자기가 녹아질 때 짠맛을 내고 한 알의 밀은 썩어 죽을 때 30∼60배의 확대 재생산을 가능케 한다. 이를 위해 탐심과 물질의 매력을 이겨야 한다(출 20:15-17/딤전 6:10/마 6:19/마 4:4/마 6:24, 6:33/왕상 17:15-16/고전 3:7/고후 10:17).

⑧ 기회의 원리
표면상 끝없이 망해 가는 듯 보인 요셉의 생애과정을 하나님은 위대한 기회로 활용하였고, 그것은 형들이 곡식을 사러 왔을 때 확인되었다(창 45:5-7). 전화위복(轉禍爲福)이요 새옹지마(塞翁之馬)인 것이다. 위기(危機)는 「위험(危險)한 기회(機會)」이다. 풍랑이 있어야 명선장이 나오고, 전쟁이 있어야 영웅이 생긴다. 진주조개는 아픔을 통해 생성되고 나비는 좁은 구멍으로 나와야 하늘을 날 수 있다. 잘못했을 때 즉시 인정하고 책임을 지며 손해를 감수하고 원인(잘못된 판단, 빈약한 계획, 불충분한 정보, 연약한 실행력 등)을 규명하여 즉각 시정(제거)해야 한다.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말고 새로운 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고난을 통해 승리한 사람들(히 11:35-40)을 연구하는 것도 좋다.

⑨ 에너지의 원리
힘이 없는 지도자는 손이 없는 피아니스트, 발이 없는 마라토너, 성대가 없는 연사와 같다. Napoleon은 자신의 성공이 젊음, 건강, 육체적 긴장을 견딜 수 있는 능력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John Welsy는 지구 둘레의 10배 거리를 말 타고 여행했고 50년 동안 매주 15번씩 설교했으며 80세 이후에도 하루 15시간씩 책을 읽었다. 훌륭한 지도자는 낙관적이며 시간을 아끼고 항상 에너지로 충만해 피곤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편지나 전화를 더 많이 쓰며 계속 공부하고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낸다. 수면, 식사, 휴식의 균형이 중요하다. 육체적 생명력, 정신적 민첩함, 열심 있는 노동, 실행력과 지구력 및 주의집중력이 탁월해야 지도자가 된다(고후 11:23-28/마 6:25, 5:43-44).

⑩ 지구력의 원리
100m의 반을 90m로 설정하고 최후까지 같은 자세로 가야 한다(고후 4:8-9). 남도 나와 같이, 속도 겉과 같이, 나중도 처음같이 살아야 한다. 추수 때까지 기다려야 농부의 자격이 있다. 지구력은 개인적 욕망과 재정적 한계 및 번영과 편안한 삶의 위험(마 19:23-24)과 유혹을 극복케 한다. 또한 가족의 영향력(눅 14:26)과 박해 및 배신을 이기게 한다.

⑪ 권위의 원리
사도바울 같은 내적 권위가 필요하다. 멋진 외모나 웅변술이 없어도, 부나 사회적 지위, 건강한 신체나 유명인이 아니어도 주위를 사로잡는 힘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마 7:29). 니고데모는 유대인 VIP 70인 중 한 사람으로 산헤드린 회원이며 정치가요 종교인이었다. 400가지의 의례상 법률을 외우고 일주일에 2번 금식, 하루에 4번 기도하는 자였다. 예수님은 지위나 자격을 갖춘 것이 없었으나 니고데모는 "랍비여!" 부르며 예수님의 내적 권위를 인정했다(마 21:13/막 1:27/눅 9:1)

한편, 의복, 자동차, 용모, 구두, 봉급, 서류가방, 주택, 사무실 크기나 의자 등을 통해 느껴지는 외적 권위가 있으나 술수와 속임수가 될 수도 있다. 지도자는 내면적 성숙, 철저한 신앙, 실력배양, 인간관계, 헌신하는 자세,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음으로 내적 권위를 개발해야 한다.

⑫ 자각의 원리
자신의 삶과 언행을 끊임없이 측정하고 feedback을 받아야 한다. 교육원리를 모른 채 훌륭한 교사가 될 수 없고, 치료원리를 모른 채 유명의사가 될 수 없다. 양육의 원리를 모르면 훌륭한 엄마가 될 수 없듯이 자각하지 못하는 사람은 좋은 지도자일 수 없다. 지도력의 원리, 지도자의 역할, 하나님과의 관계(렘 1:8-10)를 정확하게 자각해야 한다.

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지도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목회자도, 장로도, 집사도, 교사도, 구역장(속장)도 다 지도자이기 때문이다. 100 마리의 양(羊)을 한 마리의 호랑이가 이끌어 가는 집단과 100 마리의 호랑이를 1마리의 양(羊)이 이끌어 가는 집단 중 어느 쪽이 강할까? 답은 첫번째이다.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할 때 그 집단은 지리멸렬이요 조직화되지 못할 때 또한 오합지졸이 된다. 내부관계에서 힘의 상쇄현상과 누수현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너무 똑똑한 사람끼리 모이면 그 단체는 무능해지기 쉽다.

참고 자료

리더쉽/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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