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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소설강독] <탁류>의 역설적 서술 방식에 관하여

등록일 2003.12.12 한글파일한글 (hwp) | 7페이지 | 가격 500원

목차

I. 서론

II. 본론
① 서술자는 누구인가?
② 서술자의 태도는 어떠한가?

III. 결론

본문내용

II. 본론

① 서술자는 누구인가?
<탁류>의 시점을 굳이 따지자면 전지적 작가 시점이 될 것이다. 즉, <탁류>의 서술자는 작품 안에 존재하고 있지 않으나 작품을 이끌어가고, 등장인물들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묘사하고, 전개 속도를 빠르게 또는 느리게 하는 등 작품 전체에 깊이 관여를 하고 있다.
보통 전지적 작가 시점 소설의 서술자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탁류>에서 그 예가 극명히 드러나는 바로는 서술자가 현재 시점에서는 알 수 없는 미래의 일까지 알고 그것을 서술해주는 대목을 들 수 있다. 바로 형보의 일이다. 태수에게서 받은 '끄트머리 푼돈'의 미래는 현재로선 아무도 알 수 없으며 그것이 훗날 초봉이를 빼앗을 수 있는 밑천이 된다는 사실은 태수도 초봉이도 독자도 모르는 일이지만 서술자만은 모두 알고 있는 것이다.

아닌게 아니라, 그러니까 노름이란 도깨비살림이라지만, 그놈이 바로 그 다음날 가서 형보가 미처 끊을 겨를도 없이 한목 이십 정이 폭 올라간 것이며 …(중략)… 요리 조리 되작거려서 반 년 후에는 돈 천 원이나 잡은 것이며 …(중략)… 오륙천의 밑천을 장만한 것이며, 이러한 것은 태수는 물론 형보도 그 당장에야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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