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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론] 총.균.쇠를 읽고

등록일 2003.12.10 한글파일한글 (hwp) | 4페이지 | 가격 7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군대라는 조직을 경험하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고, 이 자긍심은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이에 '한국근현대사'라는 토막역사에 대한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시작부터 19C 외세의 침략으로 지금은 일본강점기까지 진행된 상태다. 출발점부터 외압에 의한 우리의 무력함을 마주하게 되면서 항상 반전을 기대하게 되었고, 일본강점기로 들어서면서 기대감은 무조건적인 반항심리로 이어졌으며, 이 점은 곧 주객전도의 상상력과 결합되면서 '우리가 일본을 지배했었더라면 과연?'에서 다시 시작하여 '왜 일본의 지배를 당하였는가?'라는 흥미를 유발하였다.

이 점을 더 넓게 동양사와 세계사로 결부시키면 그 재미는 이루 형용할 수가 없다. 15세기까지만 해도정치·경제·문화·군사·과학 기술 등 모든 면에서 선도적이었던 중국이 어째서 19세기 이후 유럽 열강의 반식민지 상태로 전락하였나? 그리고 오늘날 유럽인들이 아프리카와 남북 아메리카 대륙, 그리고 오세아니아 대륙을 지배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원동력은 과연 무엇이었나?로 이어진다. 하지만 이러한 재미는 이에 반대하는 생각들의 신경질적인 반응에 금새 사그러 든다. 이것들은 물질적인 영역의 문명과는 달리 정신적인 영역의 문화에는 우열이 없이 모두가 동등하며, 심지어 물질 문명보다 정신 문화가 더 우월한 개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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