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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와 구더기』 서평

등록일 2003.12.09 한글파일한글 (hwp) | 4페이지 | 가격 7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중ㆍ고등학교에서 배우던 역사를 생각해 보면, 세계사를 배울 때는 특히 "??주의"라는 말이 많이 나왔다. 그리고, 어떤 사건을 계기로 시대가 변했다는 말도 많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런데 "??주의"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당연히 그 시대의 주도적인 생각이었기에, 그리고 그 시대에 가장 많이 논의되던 일이었기에 "??주의"라는 말까지 사용한 것이겠지만, 상식적으로 아무리 그 시대 주도적인 생각이라 해도 당시 모든 사람들이 그 생각을 하고, 그런 방식으로 느꼈던 것은 아닐 것이다. 특히, 우리가 역사를 배울 때는 귀족이나 왕족, 그리고 자본가 등 소위 ‘있는 자’ 들의 생각과 그들의 행동을 중심으로 배우는데, 그렇다면 민중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민중들도 과연 ‘있는 자’ 들과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방식으로 느꼈을까? 만약 그것이 아니라면 그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았을까?
이 책 제목을 듣고, 책을 펴보기 전까지는 그 내용을 전혀 가늠조차 할 수 없었다. 책의 겉표지가 인상적이었다. 전문가가 아닌 내가 보아도 딱 처음 본 순간, 이 책이 중세를 배경으로 하고 있구나 하는 감을 잡을 수 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겉표지는 16세기 화가 피터 브뤼겔의 <농민의 결혼식> 이라는 작품이라고 한다. 아마도 진즈부르그가 지금까지의 역사학이 소홀히 여겨온 민중문화를 중심으로 내용이 이루어졌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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