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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엔지니어인생에 엔지란 없다

등록일 2003.12.03 한글파일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6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과학과 기술이 하나가 된다고 보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과학자와 기술자의 교육 과정이, 그 유동성에도 불구하고, 분리되 있다는 데 있다. 대학의 경우에도 과학과 공학은 분명히 구분되어 있으며, 중요한 질적 차이도 존재한다. 과학에서는 자연 현상에 대한 이해, 원리추론, 이론이 중시되고 자연에 대한 체계적 지식의 창조적 구성이 강조되는 반면 기술자의 경우 디자인, 효율, 과학의 변형 등이 강조된다. 즉, 근본적 원리나 중요성이 과학에 비해 덜하다.
기술자 사회의 가치는 “효용”과 “디자인”으로 표현되는데 이 활동은 철저하게 기술적, 경제적 조건과 가능성의 안에서 이루어지는 반면 과학자들은 이론의 응용을 염두해 두고 연구하는 경우는 없다. 대신 인식론적 수준에서 자연현상을 설명하고, 다른 현상을 예측하는데 관심을 둔다. 서구의 경우를 보면 과학자 집단과 기술자들의 집단은 그 역사적 뿌리부터가 매우 다르다. 형성되기 시작한 시기도 역시 다르다. 이 두 집단의 차이는 과학과 기술의 상호작용이 복잡하고 미묘한 것임음 암시하고 있다.
과학과 기술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과학, 기술을 명확히 정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과학과 기술의 차이를 부각시킴으로써 과학, 기술의 정의에 접근할 수 있다. 1960년대까지의 학자들은 과학은 자연을 다루고 기술은 인공을 다룬다는 차이점이 존재한다고 보았다. 다른 방법은 “동기”와 “과정”에서 과학과 기술의 차이를 찾아보는 것이다. 과학의 동기는 지적호기심이고 기술의 동기는 실질적 유용성이라는 것이다. 또 과학과 기술의 “목적”에서의 차이도 지적되었다. 궁극적으로 과학은 자연을 이해하기 위해, 기술은 인공물을 만들고 계량하기 위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구분들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떠한 경우에나 과학은 인간의 지적활동과 그 결과 나타난 지식으로, 기술은 육체적 활동과 그 결과 생긴 인공물로 전제되어 있다. 과학의 결과는 지식의 축적으로, 기술의 결과는 물건의 탄생과 개량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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