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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 일상속의 한국문화

등록일 2003.11.30 한글파일한글 (hwp) | 10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서울의 지하철 속을 오가면서 나는 이상의 공간을 일상의 눈이 아니라 탐험가의 눈으로 보고 분석하는 일도 흥미로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숨을 쉬고 살면서도 공기를 의식하지 않고, 물고기가 물 속을 헤엄치며 살면서도 물을 의식하지 않듯이 그저 우리는 지하철 속을 습관적으로 스쳐 지나다니고 있다. 그러나 물고기의 비늘에 물 냄새가 배어들고 우리들의 허파 속에 오염된 공기의 잔재가 싸이듯 일상공간 속의 분위기는 우리들의 일상생활 속에 들어와 자리를 잡고 있다. 자가용 승용차를 타면 철저하게 사적 공간이 보장된다. 그곳에서는 바깥 공간이 그림이나 풍경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하철을 타면 타인과 공유하는 공적 공간만이 존재하고 그곳에서 보이는 것은 생생한 삶 자체이다. 자가용 승용차라는 밀폐된 사적 공간이 우리를 외부의 생생한 삶의 현장으로부터 유리시킨다면 지하철이라는 공적 생활공간은 서로 다른 삶을 살고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연결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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