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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소설] 병신과 머저리 작품 해설, 비평 - 시대의 내면화와 자기 성찰

등록일 2003.11.21 한글파일한글 (hwp) | 11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병신과 머저리에 대해 비평하고 해설한 자료 입니다.
형의 아픔과 동생의 아픔에 대한 시대적 분석과
이청준이 사용한 액자소설의 특징에 대한 내용이
주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본론
1) 시대 상황의 내면화와 자기성찰
- 형과 동생 인물 분석을 중심으로
2) 격자 구조의 역할
① 작가의 자기 성찰의 위한 액자소설
② 여러 시선의 공유를 통한 객관적
시선의 확립
3) 작품 속 사건 들여다보기
① 형은 왜 소설 속에서 오관모를 죽였을까?
② 동생은 왜 소설 속에서 김일병을 죽였을까?
③ 형은 왜 거지의 손을 밟았을까?
4. 나오며..
※ 참고문헌

본문내용

한국 현대사에서 1960년은 새로운 출발기이다. 4.19 혁명은 자유와 민주주의의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이후 한국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대한 인식과 그것의 변혁을 위한 지속적인 실천을 열어나가는 계기가 되었고 4.19 혁명을 계기로 확산된 자유와 개인주의에 대한 인식이, 5.16군사 쿠데타라는 정치적 사건과 이후 군사정권의 강압적 통치로 인한 억압적인 사회적 상황과 교체되면서, 5.16 군사 쿠데타라는 역사적 경험이 실질적인 계몽적 합리성의 정착과는 거리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억압적인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계몽 과정 자체를 완성하고 계속 진행시키는 믿음 자체가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따라서 그들에게 4.19 혁명 이후의 역사적 전개는 그런 의미에서의 계몽 과정의 좌절로 받아들여진다. 그로 인해 좌절의 기표와 결합된 4.19 혁명의 기억은 근대적 주체로서 갖게 될 법한 계몽의 태도를 굴절, 내면화시킨다.
이때 간과해서 안 될 것은 그와 함께 작용하는 6.25의 중요성이다. 유년기의 체험이 성인이 된 후에도 근원적인 정서 혹은 사유법을 이루고 있으며 그때 받은 상처가 아물기는커녕 더 깊은 병으로 작용하고 오히려 전쟁의 기억은 4.19 혁명의 승리와 5.16 군사 쿠데타의 좌절 경험과 결합하여 독특한 '이중적 의식구조'를 만들어내었다. 본 글에서는 이러한 시대적 배경으로 인한 시대의 내면화가 형과 동생으로써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소설 <병신과 머저리>에서는 형과 아우의 세대를 대비시켜 그 각각의 정신적 상흔과 삶의 태도를 보여 줌으로써 작가 자신의 세대가 갖고 있는 문제 의식이 무엇인가를 살펴보고 있다.
형은 의사의 전적인 책임이라고 할 수 없는 소녀의 죽음을 계기로 일상의 삶에 대한 전면적인 반성의 일환으로 소설을 쓰는 데 소설을 쓰는 과정에서 자신의 정신적 상흔을 찾는다. 형은 자신의 정신적 상흔의 근원을 알고 그것을 통해서 상처를 치유하고 살아가는 힘을 얻는다.
형의 소설은 단지, 형의 정신적 상흔의 탐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생의 정신적 상흔을 보여 준다. 동생은 형의 소설이 시작되면서 그림을 그리지 못한다. 형과 동생 세대의 대비 과정은 또 다른 방식으로 보인다. 형이 아내를 맞이하는 과과 그리고 동생이 혜인을 보내는 과정이다. 형은 지금의 아내를 맞이하기 전에 아내를 둘러싼 삼각 관계에서 승리해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게 된 것이다. 그에 반해 동생은 한 때 사랑하는 연인이었던 혜인에게 아무런 자기 주장과 책임을 갖지 못한다. 혜인이 결국 다른 사람과 결혼한다고 했을 때도 그것이 동생의 내면에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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