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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시] 시대에 맞서는 시의식과 언어 ; 신동엽의 시론과 시

등록일 2003.07.17 한글파일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1.신동엽의 세계인식
2.신동엽의 역사의식
3.신동엽의 한국 역사의 인식
4.마치며

본문내용

신동엽에게 있어 그 갈아엎음의 희망은 4.19혁명에 의하여 확인되는 새로운 역사변혁의 주체에게서 찾아진다. <껍데기는 가라>, <4월은 갈아엎는 달> 등의 시들에서 보듯 신동엽은 역사변혁의 가능성을 4.19혁명에서 찾고 있다. 그에게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모든 쇠붙이, 모든 껍데기는 가라는 절규와 '출렁이는 네 가슴'만 남기고 모든 것을 갈아엎고자 하는 의지를 가능케 한 것이 4.19혁명이었다. 껍데기, 쇠붙이, 부패, 향락 등 우리 역사의 불구성을 이루는 부정적 가치들을 갈아엎음으로써 비단처럼 물결칠 푸른 보리밭의 대지를 가꾸어 나갈 수 있다. 신동엽이 발견한 역사변혁의 주체는 "죽지 않고 살아 있었구나 / 우리들의 피는 대지와 함께 숨쉬고 / 우리들의 눈동자는 강물과 함께 빛나 있었구나."(<아사녀>)와 같은 시행에서 확인되는 것처럼 바로 대지의 생명력과 더불어 삶을 영위하는 민중들이다. 그러기에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 아사달 아사녀가" 향그러운 흙가슴으로 살아감으로써 우리의 역사는 제대로의 역사적 진행을 찾을 수 있으며 이것은 귀수성 세계를 지향하는 역사의 방향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 이르러 신동엽은 그의 대지의식 곧 원시적이고 건강한 생명력으로 가득찬 세계에 대한 희원이 투철한 역사정신으로 구현되고 사호에 대한 적극적인 비판으로 표출되고 있음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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